작게는 가벼운 소설책 읽는것부터 크게는 국어 시험이나 모의고사 등을 치는것까지

텍스트를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재구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남들보다 꽤 오래걸리는 것 같다고 느낌.

친구놈 소설책 빌려서 읽고있는데 걔한테 다 읽는데 얼마나 걸렸냐고 물어보면

걔는 하루이틀 정도밖에 안 걸렸다고 대답함.

나는 절반 분량 읽는데만 해도 사흘이 걸리는데

국어 모의고사 치면 시간 내에 다 풀어본적이 한 번도 없고 지문 두 개는 그냥 날리기 일쑤임.

언어적인 능력이 부족한건지 능지가 딸리는건지

왜 읽는 속도가 느린지 생각해봤는데

1. 한 문장 읽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 뭔가 찝찝해서 중간에 읽다가 그 전 혹은 전전 문장으로 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읽는 습관

2. 복잡한 문장 구조가 나오면 한 번에 처리 못하고 두 세 번 다시 읽어봐야 함. 그제서야 처리가 됨.

3. 어쩔 땐 그냥 글자만 보는 느낌이고 뇌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 같은 현상이 발생함. 머릿속에 콕콕 박혀야 하는데 죄다 튕겨져나감.

대충 이정도

뭔가 내 완벽주의적인 성격하고 결합해서 노답인 상태가 되어버리니까 가끔씩 글 읽는 게 숨막히고 답답하고 그럴 때도 있음.

이거 해결 가능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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