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 너무 오랫동안 들어오라는 말이 들리지 않아 깜짝 놀랐다. 그의 이름을 부르기까지 적어도 십 분은 족히 지났다. (...)' 같은 부분 깜짝 놀라는 건 갑자기 들이닥친 일에 대한 반응이여야 할 것 같은데 10분동안 대답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는 게 넘 부자연스럽게 느껴져... 무슨 늬앙스인지 모르겠는 건 아닌데 자꾸 생선가시처럼 걸리네
그러네 ㅋㅋ
막 등장인물이 혼자 생각하는데 '에잇, 이것이 다 뭐란 말인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같이 문어체로 말하는 것도 적응이 안 돼ㅋㅋ 걍 자연스럽게 '에라, 이게 다 무슨 짓이냐! 아무런 의미도 없고!'하는 식으로 구어체로 해줬음 좋겠는데...
서양 쪽은 작가 스타일이랑 역자 스타일이라는 이중의 필터가 다 맞아야 해서 나한테 맞는 소설 찾기가 넘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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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긴 또 그런 매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나
이거 나도 서양특인줄 알았는데 데이빗 포스터 월러스도 에세이에서 도끼 책의 과장된 묘사가 현대 미국 독자입장에서 거북스러운건 당연하다 일케 썻드라 결론은 참고 봐야댐 - dc App
ㅋㅋㅋㅋㅋ
아 이 작가가 원래 그런가보구나ㅋㅋㅋ 워낙 가름끈이 짧다보니 몰랐네
저건 도끼라서 특히 그런 것 같아 - dc App
읽다보면 도끼 소설 인물들은 맨날 깜짝 놀래 - dc App
ㅅㅂㅋㅋ 진짜 애들 한마디 할때마다 소리치고 깜짝놀라고 난리굿임...
ㅋㅋㅋ근데 서양소설이 종종 오버한다는 건 ㅇㅈ함. 영국 소설도 뭐만 나오면 놀라서 기절하고 브랜디 먹이고 이러잖아 - dc App
저런거랑 대비되게 아주 스무스하게 읽기 좋은 국문학 추천해줘
이기호 아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