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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가즈오라는 일본 교수가 쓴 <주식회사는 왜 불평등을 낳았나>라는 책을 읽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소위 선진국이라고 분류되는 상당수의 국가의 금리는 마이너스다.
그러니까 돈이 자가발전을 해서 돈을 불린다는 자본주의가 더 이상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하나의 신호다.
충분히 오랫동안 인간 사회의 방향을 결정해 놓은 수요공급곡선은
과잉공급의 시대에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지금 시대에 돈을 들여서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소수의 품목을 제외하곤
결국 오히려 돈을 들여서 폐기해야 할 쓰레기더미를 만드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지난 10년간 ROE는올라갔지만, 가계저축률은 급감했다.
이제는 기업의 성장이 더이상 근로자의 일반 시민의 성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런 현상들을 기반으로해서
이제는 기업이 성장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의 공존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더 많은 이윤이 아닌, 더 많은 일자리 제공과 더 많은 사회적 부, 공용자산의 증대가 기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실현불가능하다.
다만, 실현이 불가능한 이유가,
현실이 너무 확고해서 우리가 패배주의적 숙명론에 빠져버린 건 아닌지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흥미롭군
책 자체는 걍 쏘쏘함
집단주의가 대안으로 제시되는 거랑 비슷한 맥락인가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이름부터 스탈린을 떠올리게 만드는거보니, 이름을 바꾸지 않는 한 대안이 될 수 없을 듯
대안뿐아니라 원인분석도 그닥인데
쓰지도 않은 원인분석은 어디서 봤을까나 암튼 막 추천할 책은 아닌 듯
성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점은 새겨들을만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글쎄...
직관에 기반해서 그런지 객관적인 설득력은 불충분하더라도 의미있는 통찰이라 생각돼네. 꼭한번 읽어보겠음 - dc App
자본주의가 딱히 성장을 위해 유지되는 체제는 아니지 않나?
흠… 그래도 좀 있으면 창조적파괴로 뭔가 혁신적인 성장아이템이 나오지 않을까 엘론 머스크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