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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외롭고 힘들었던 때에 '흰 바람벽이 있어'를 몇 번이고 소리내어 읽었는지요

상황이 나아진 지금도 저 구절만 보면 아련한 느낌이 있어 백석을 퍽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