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책 읽다 보니까 심심하고, 느낀 점 등을 다같이 나누고 얘기하고 싶어서
독서모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걱정되는 게 딱 두 가지 있거든.
1. 다들 말 엄청 잘함?
내 말하기 수준은, 책 읽고 나서 이런 점을 느끼고 저런 점을 느꼈으며, 등장인물들은 이랬을 것이다 뭐 이런 기초적인 것밖에 못 말하는 수준임.
독서력 풍부한 사람들 보면 엄청 술술 말 잘하잖아. 시대적 배경이 어떻고부터 해서 지식이 풍부한 게 드러나는.
난 아직 그렇게 말할 깜냥이 안 되는데, 말 못하는 사람이 가도 끼워줌?
2. 생김새에 따라서 차별하는 거 있음?
'잘생기면 다들 잘 대해 줌ㅇㅇ' 이런 거 말고..
솔직히 고백하자면, 대학 신입생이 되고 나서야 얼굴 가지고 대우 다르게 하는 사람들 있구나 알게 됐거든.
학교 밖에 나가서 다양한 사람 만나면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 했는데, 바깥 세상(?)도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좀 주눅이 들더라고.
사장이 나 뺀 알바생들한테만 더 잘 대해 주고, 같은 거 물어봐도 더 친절하게 대해 주고 무안 안 주고..
사람이 살려면 바깥활동을 해야 하는 거는 아는데, 솔직히 너무 무서워.. 독붕이들이 보면 비웃을 수 있지만,,
나는 내 얼굴이 못생겼든 어떻든 좋은데, 내가 인식하는 내 얼굴과 남이 인식하는 내 얼굴의 괴리에서 오는 그 기분을 맛봐야 하는 상황과 직면하는 게 두렵거든,,
독서모임은 적어도 대놓고는 하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면서, 밖에 나가서 얻어터지다 보면 더 단단해지려나(애써 정신승리ㅠ) 싶기도 하고 그런데
독서모임 가 본 독붕이들이 얘기 좀 해 주랍,,
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긴 한데 나는 여태 트롤은 없도 다 분위기 좋았음!
1.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안 읽고 오는 놈들도 태반이다. 근데 혼자 읽는게 훨씬 낫더라; 2. 목적성 가지고 오는 새끼들이 있지만 걔들은 여자한테만 관심있으므로 너랑은 상관이 없다. 외모 신경쓰지말고 걍 잼나게 다녀와라~
내가 1번 말 잘하는 케이스이고 2번 얼굴이 못 생긴 경우인데 내가 잘 아는 주제 나오면 내가 중심 되서 말 잘 한다 걱정 하지 마라, 끝나고 뒷풀이로 술도 묵고 토요일에 따로 모여서 점심도 잘 먹었다 ㅅㄱ
ㅅㄱ 에서 쿨찐 냄새 풀풀나노 ㅋㅋ
야레야레...와타시가..쿨찐이라는...냄새를...맡아버린 것이냐...키사마!!!!
얘는 금수저잖아
직접 가봐야 알지 여기 말 듣고 평생 안 가면 후회함
직접 부딪쳐라 그리고 모임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조사를 하고 가라 - dc App
1. 말 잘하는 아저씨 2명에 나머지 쩌리들 2. 다 아줌마 아저씨처럼 생겨서 외모평가할 껀덕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