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이 있을 것 같은데 전혀 모르겠다
[일반] 다자이 오사무 로마네스크는 제목이 왜 로마네스크임?
익명(211.114)
2021-09-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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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12월, 친구들과 함께 만든 [푸른 꽃] 창간호에 발표됐다.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싶어 초조해 했던 다자이는, 잡지 [푸른 꽃]제작에 힘을 쏟았지만 창간호를 끝으로 페간되고 말았다. 이후 [푸른 꽃] 동인들은 잡지 [일본낭만파] 쪽으로 합류했다.
유럽의 건축양식을 이르기도 하는 프랑스어 로마네스크는 소설이란 뜻의 로만에서 파생된 말로, 소설처럼 공상적이면서도 기이한 것을 뜻하기도 한다. 로마네스크에서는 현실을 뛰어넘어 기묘한 인생을 살아가는 세 젊은이, 다로, 지로, 사부로가 좌충우돌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가 나중에 다시 한데 뭉쳐 의기투합한다. 이 작품은 당대 청년들의 허무한 심상을 희극적으로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각자의 인생을 살다가 잡지를 만들면서 한데 뭉치는 다자이와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도서출판b 만년 중 로마네스크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