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것은 법률이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갖춘 왕도적 치자가 힘을 얻는 것이다(294a)
입법가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확히 적합한 것을 할당할 수는 없고, 많은 사람에게 대개의 경우 적합한 것을 법으로 제정할 뿐이기 때문이다 (294e-295a)
의사가 해외출장을 가면서 환자들에게 치료 지침을 써주었는데, 계획보다 일찍 돌아와서 보니 환자의 상태가 달라졌다면, 의사로서는 자신이 써준 지침을 고수하기보다는 그 지침과 다른 처방을 하는 것이 옳다 (295b-296a)
플, 『정치가』
지혜를 가진 통치자라 하더라도 절대 권력을 가질 경우 언제까지나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 사익을 멀리하리라는 보장이 없다(875b)
혹 신적 섭리에 의해 지혜롭고 언제나 공공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통치자가 출현해 통치를 한다면 최선일 테지만, 그런 통치자는 현실적으로 어디에도 없다 (875d)
자유인 의사는 환자를 설득한다 (720d-e)
라톤, 『법률』
디테일하게 들어가자면 학자들 사이에서는 대략 다음 세 가지 노선이 있음.
1. 단일한 플라톤 사상이란 없으며, 단지 그는 탐구하는 태도만을 제시했을 뿐이다
2 ''플'이 '라톤'으로 진화했다
3. '플'과 '라톤'은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위의 예시에서, 플은 이상론을 라톤은 이상론을 구현할 차선책을 제시한 것 뿐이다.
조선생과 국선생
둘다 후기작이라서 아직 못읽어봤는데 국가에서 스파르타 빠는가 보면 중기에서 엘리트주의 빨다가 후기에서 엘리트주의의 한계를 목격하고 민주주의의 장점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거 아님?
정암학당 이사장인 이정호 교수는 "플라톤이 스파르타의 이상을 옹호했다는 것도 터무니없는 곡해에 불과하다"(『아주 오래된 질문들』 285쪽)고 봄.
그 책은 못읽어봤는데 그렇게 말하는 근거를 알고싶다. 지금 국가 70% 읽었는데 솔직히 동의 못하겠음
' "법률"에 나타나는 플라톤의 교육 방안은 명백히 스파르타의 교육 정책알 비난하고 있고 메가네시아 식민지에 대해서도 플라톤은 스파르타와 같은 폐해가 없는 체제로 자리 잡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R. Levinson) "국가"에서는 물론이고, 페리클레스의 연설을 풍자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메넥세노스"의 연설을 통해서도 플라톤은 그리스 사회 전체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협하는 페리클레스적인 패권주의를 맹렬하게 비판학 있고, 전쟁은 오로지 안전과 자유의 확보를 위한 방어책이며, 정치권력의 임무와 목적 또한 특권의 증대나 다른 나라의 정볼이 아니라, 오직 공동체의 안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선으로 담보하는 덕(arete)의 구현에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 아까 발췌문의 뒷문장
이정호 교수는 "법률"이 "국가"의 현실적 구현안이라 보는 관점. 사실 "국가"로만 보더라도, 거기 나오는 이상국가의 자족적 생산자는 스파르타의 노예의존형 생산 체제와 거리가 있음.
음 역시 후기까지 읽어야 이해가 갈듯… 솔직히 테아이토스 소피스트 티마에우스 크리티아스까지 읽으려고 생각했는데 법률까지 읽는거 추천함? 법률도 중간에 끊긴다고 봐서
국가도 사회가 아이의 생산과 양육에 관여해야된다고 써놓은 5장부터 이게 뭔 개소린가 생각하면서 읽고있음
정암학당판 법률 추천.
그르키 상충되는 말들은 아닌 거 같은디.
최선 차선 얘기자나
님 플라톤 해설서 뭐뭐있음? 지금 희랍철학입문이랑 헬라스사상의 심층 구매할랴고 최대한 많이 추천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