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열린책들인듯
폭풍우 中
이 친구를 보니 저으기 안심이 되는군. 익사할 팔자점이 없어. 인상을 보니 완전히 교수형 팔자라고.
이 친구를 보니 저으기 안심이 되는군. 익사할 팔자점이 없어. 인상을 보니 완전히 교수형 팔자라고.
견지하시게, 착한 운명의 여신. 그의 교수대 팔자를.
그의 운명의 밧줄이야말로 우리를 살릴 닻줄이로다. 우리 자신의 것은 아무 소용없으리니.
-아침이슬, 김정환
이 녀석을 보니 크게 위안이 되는군. 녀석은 물에 빠져 죽을 팔자는 아닌 것 같고, 보아하니 딱 교수형감이야.
이 녀석을 보니 크게 위안이 되는군. 녀석은 물에 빠져 죽을 팔자는 아닌 것 같고, 보아하니 딱 교수형감이야.
운명의 여신이여, 이 녀석을 꼭 목 매달아 주시고, 무용지물이 된 우리의 밧줄을 교수대의 밧줄로 쓰게 해주세요.
저 녀석이 교수형당할 팔자가 아니라면, 우리는 다 꼼짝없이 죽겠군.
-열린책들, 박우수
물론 운율 측면에선 아침이슬이 우위인데..
물론 운율 측면에선 아침이슬이 우위인데..
저런 개구진 의미인줄 열린책들 번역을 보지 않았으면 평생 몰랐을듯
장래희망이 랩퍼도 아닌데 운율을 위해 의미를 희생할 필요가 있나 싶음
아침이슬은 시인이 비꼬는 거 같고 열린책들은 진짜 선원들이 비꼬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