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족한 것 같은데

책에서 저 페이지에서 처음으로 다아시가 엘리자베스한테 끌린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그 뒤로 눈이 아름답다니 지껄이고
빙리나 그 자매들이 아직도 그녀의 눈에 찬사를 보내고 싶냐는 말에 너무나도 확고하게 긍정하는데

이게 무도회 이후 뭐 사건이 더 있어서 마음이 굳어진 것도 아니고

내가 책을 잘못 읽고 있나?

아니면 내가 이 소설 배경의 문화를 모르는 거임?

존나 밑도 끝도 없는 금사빤데

처음만난 무도회장에선 옆에 있는 사람 눈까지 마주쳤는데 별로임 이 지랄하다가

몇 페이지 뒤에 사건도 없이 문장 몇 개로
사실 다이시는 무도회 이후 엘리자베스를 몇 번 보고서 (물론 말도 섞어보지 않았지만ㅎㅎ) 그녀가 마음에 쏙 들어버렸음ㅋㅋ 라는 게 말이 됨?

엄청 유명하고 위대한 명작이라고 해서 읽고있는데

아니 씨발 이게 명작 맞아? 읽는데 현타씨게 온다
내가 뭘 잘못 읽었나? 아직 극초반이긴 한데

사실 얘 뿐만 아니라 제인하고 빙리도 그래
부자남자 온다고 집안에서부터 결혼!결혼!결혼! 외치면서 들이대고

제인하고 빙리 호감 갖는 것도 씨발 그냥 돈많고 잘난 놈하고 엄청 이쁘고 둔할정도로 착한년하고 몇 번 비비더니 서로 좋아한다는 표현이 나오네?

아 난 모르겠다 씨발~

아니 호감만 갖으면 이해하겠는데
씨발 존나게 당연하다는 마냥 밑도 끝도 없이 연애감정으로 바꿔버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