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격동기 독일.
분명 독일은 근대화 민주화라는 물결을 한 바탕 벗어났으나
오히려 그렇기에 정부 주도로 빠르게 산업화를 했던
독일제국 시대. 그 특유의 역동성 낭만 그리고 좆같음.
그 시대 독일을 살다간 사상가들을 알려면 그 시대 그 지역을
그 시대 그사암들 만큼이나 알아야함.

가령 반유대주의 하나만 봐도 존나 복잡해지는게...
그렇게 억지로 근대화 해서 독일 민족이란걸 만드는데
유대인 새끼들은 ㄹㅇ로 2000년 넘게 근대적 민족 놀이 하던 애들이라
거기에 섞일리가 없고 거기서 나오는 갈등.

유대계 혈통 가진데다가 굉장히 진보적이었던 마르크스가 왜 유대인을 비판했는지 사실 바그너 같은 애들이 당대 기준으로는 그렇게 보수적리라 볼 수 없었단 점.

근데 또 유대인을 욕할수도 없는게 독일 민족의 창시자 중 한명이라 할 수 있는 마르틴루터부터 후대의 히틀러 만큼이나 반유대주의자 였다누점 등...

이런식으로 당대 인들만 알수 있었던 레퍼런스 같은거 독일 철학 전성기 수놓은 사람들은 당연히 독자가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독일 특유의 만연체 가지고 쓰는데...


칸트나 니체가 한국에 환생해서
자기 책 봐도 당근 이해안갈거다.


당근빠따 국내 철학 교수들도 저러한 시대상황
그 자체를 기준치 이상으로 이해하진 못하리라 봄.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진짜 그 시대 살다간 사람이 될수는 없으니.
같은 서양인 아니 독일인이 봐도 어려울텐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