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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두 재미있게 읽었음.

최근에 상실이라는 단어를 되내이면서 거기서 파생된 감정들을 생각하는 편인데 최근 이런 생각에 맞는 작품들이 담겨져 있어서 더 좋았음.

제목이 바깥은 여름이라고 해서 뭔가 쨍하고 화창한 그런 느낌인가 했는데.. 소설 속 내용은 가을이나 겨울에서 느껴지는 서늘하고 공허함이 주를 이루는 것 같음. 취업준비생일 때 김애란 비행운 읽고 여운이 많이 남아 감정 정리가 좀 힘들었는데 마침 그 때가 여름이었음. 그 시절 감정이 또 떠올라서 이상하게 이번 작품도 여운이 오래갈 것 같아.

독린이라 감상 쓰는 것도 힘들다. 내가 오롯이 느낀 감정인데도 그걸 글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일은 진짜 어려운 것 같음. 그래도 쓰다보면 늘까 싶어서 이젠 책 읽고 꼭 일기처럼 감상평을 남겨볼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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