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일반] 버지니아 울프 책중 제일 읽기 힘든게 뭐임?
익명(223.33)
2021-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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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이 가장 쉽고, 등대로 댈러웰이는 비슷한 수준이고, 올랜도도 쉬운 편이고, 그외에는 길어서 힘들고 짧아서도 힘듦, 일단 울프는 감정적으로 소모를 하면서 읽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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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판 피네간의 경야인 "파도"
버지니아 울프의 [파도]는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파도를 보며 한참 앉아 있다가, 파도를 보며 떠나간 과거를 생각하고, 파도를 보며 지금 당장의 고민을 생각하고, 파도를 보며 온갖 생각을 반추하다가, 거대한 바다를 한 없이 바라보기에 지쳐 비로서 고개를 들면서 온갖 생각들을 허공으로 날려버린 후, 문득 책장을 펴고 읽기 시작하면... 무척 이해가 잘되는 책임. 분위기가 맞아야 읽어내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