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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카레닌이 안나오빠 스티바처럼 바람 피우고, 경제관념 없이 돈 펑펑 써 재끼는 인간이었으면
안나가 바람 피우는 걸 좀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카레닌은 스티바 같은 부류의 인간이 아닌 매우 성실한 사람이서 불쌍했음
카레닌이 가정적인 사람은 아니었고 딱딱한 사람이었지만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할 도리 다하고 한눈 안 팔고 아내에게 충실했는데
안나가 카레닌에게 너무 잔인하게 굴었음.. 아들의 아버지기도 한데 존중과 배려가 없었음
내가 카레닌 형제였으면 안나와 브론스키한테 육두문자 날렸음
안나가 기차에서 자살하고 브론스키가 전쟁터에 입대한 후 안나와 브론스키 사이에서 낳은 딸 데려가 키우는 걸 보고
위선적 면모가 있긴 하지만 나름 보살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안나가 사랑하는 브론스키 사이에서 태어난 딸한테는 무관심하고
경멸하는 남편 카레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세료쟈는 애틋해하고 보고싶어한 것도 아이러니했음
근데 안나와 브론스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은 성장하면서 부모 관련해서 뒷담화 엄청 듣고 그걸 빌미로 또래들에게
따돌림 받는 등 불행한 환경에서 자랄 것 같음.. 엄마의 불명예로 사교계 가서 신랑감 찾을 때가 되어도 귀족가에서 기피할 것 같고.
세료쟈는 결혼과 여성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가진 청년으로 성장할 것 같음
카레닌은 진짜 보살이었다
카레닌이 그런 성격이었기 때문에 안나가 무시하고 바람피운거지 만약 카레닌이 삼일한 루스짜르 상남자였다면 감히 바람 피우고 애새끼 꾸떡꾸덕 낳고 지랄하지 못했지 마누라가 바람 피워서 낳은 새끼 보살피고 있는게 시발 사람이냐 ㅋㅋ 내가 안나라도 무시하지
진짜 안카 안읽어야되는 새끼네 얘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