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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중고를 다닐때 특히나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박민규는 문학의신으로 통했다. 인터넷에서 글좀 쓴다는 놈들과 힙스터들과 소설가 지망생들과 소설이랑 상관도없는 영화감독 드라마작가들까지도 전부 다  박민규 처럼 글을 쓸여고 노력했고 신문에는 박민규 책광고가  학교에서는 권장 도서였다.


글좀 읽는다는 선생들 책상에는 항상 박민규가 올라와있었고 글좀 읽는다는 여학생들 책상에도 박민규 가 필수 아이템이었다. 거기다 얼마지나지않아서는 교과서에서도 그 이름을 찾을 수 있게되었다.
나는 박민규가 표절한 (그때는 아무도 몰랐던) 삼미 슈퍼스타 즈 어쩌고 하는 소설을 시험 문제로 푼적있을 정도다. 지금은 아련한 추억일뿐이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후 표절 사건이터졌다. 그러자 박민규는 어느샌가 사람즐 눈 앞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그의 표절작은 지금까지도 잘팔리고 있다.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나는 모두가 박민규를 신으로 모시며 제사를 지냈던 시절 그러한  무당들 무리 근처에도 안가고 그가쓴 글을 시험 으로 본 편집된 일부 를 제외하고는 한글자도 읽지않았다.  이유는 그의 얼굴이 존나간지가 안났기때문이다.
어느 뉴스에서 그의 얼굴을 본적이있는제  둥근 얼굴에 지저분하고 간지도 안나는 쥐꼬리 처럼  기른 수염 에 유쾌한 표정의 사진 비호감의 상징 그자체였다. 그의 책을 사서 내 주머니의돈이 어머니와아버지의 노동의 대가가 그런 비호감 같은 사람에게 간다는 게 마음에안들었다.  
그리고 몇년뒤에 코로나가 터지고 그로부터 몇년뒤에 재난지원금이라고 돈이나왔다. 그리고 얼마뒤에  또 재난지원금이나왔다.
  그래서 박민규의 책을 구매했다.

카스테라는 단편집으로 그가 등단때부터 책이나올때까지 쓰고 문학 잡지에 기고되어 평가받은  단편 30개중에 엑기스 10개만 뽑아 만들었다.  그중에는 이상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과 등단작  그리고 평가가 좋은 여러 단편들이 기록되어있고 신동엽 창작상도 수상했다.

한마디로 문단이 보증하고 여러 전문가들이 보증하는 훌륭한 책이라는 뜻이다. 심지어 가격도 만 이천원 밖에 안한다. 영화보다 가격도 착하다. 심지어 교과서에도 나오는 훌륭한 작가의 소설이다.

문제는 다읽고나서 수년전의 나의 목소리로  내귓가에  수년전의 내가말했다. 바보야. 만이천원 이면 3천원 추가하면 초밥도 먹을수 있는데 그걸 거기다 쓰니.나이를 먹어도 어쩜 그러냐.  

그말을 듣고 나는 눈물이 왈깍 나 주변을 살폈으나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바닥을 치며 그래 니말이맞았어. 읽지말아야했어. 사지말았어야했어.
퉁...퉁.....퉁.....퉁

박민규는 나에게 왜이런 취급을 당하는 것일까  카스테라의 첫번책 스토리 카스테라는전혀새롭지않는 내용이다. 수십년전 부처 코미디 sf 단편 소설의 단골 손님인 내용이었다. 그리고 표현 방식도 포스트 모더니즘 따위를 열심히본적있다면 그리 새롭지 않다.

2작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는 이때부터 퀴어 소설이 유헁한거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주인공은 인턴이다. 상사가  너구리 게임을 깔아달라서 너구리게임깔아줬더니 상사가 너구리게임폐인이되어 회사에서 쫒겨났고 그와 별게로 주인공은 정규직이되기위해서 남자인 인사 부장에게 오랄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핀천의 어느 한구절이 떠오르고 캐치 22의 어느 한구절이 떠오른다.
그뿐이다.  별 감흥이 들지않았다.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이소설의 기본 감성은 대학생이나오면 일간 실업 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있는데 이것도 예외는 아니다.
누가 빨리래? 다 자기업보 보다. 지가선택 개같이했놓고 왜 세상 탓을 하시나요. 대주면서 살기 싫으면 능력을 키우세요. 제발.  
그리고 소설에서처럼 7명이나 인턴 굴리는 회사 인턴되는 것도 상당한 스팩이어야가능한데 왜 루저처럼 만드시는지. 여기서부터 작가가얼마나 계급 의식을 버리지못했는지 그리고 자기계급의 밑바닥이 인턴 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장치다.
  이후 맨마지막 소설 에서도 같은 느낌이나는데 이작가는 고시생은 묘사해도 노가다꾼인 형은 제대로 묘사 하지 못한다. 거기다 주인공은 고시원에들어가면서 고시생으로 우길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 에서도 마찬기지다. 작가가 아무리 나는 인생우울한 사람들이 주인공 이에요 해도 고작 그뿐이라는 거다.  항상 고학벌자들이 나오며 간혹가다 학벌에대한 내용이나오지만  항상 공무원 시험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물론 공무원 시험 에는 떨어진다. 실패한 지식인의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게 두드러지는 작품은 코리언 스텐다즈다.
독재시절  전설이었던 운동권 선배가 농촌으로 내려가서 공동체를 만드는데 그 공동체가 외계인에게 괴롭 힙을 당하는 걸 주인공이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소설이다.
후일담 문학인데 끝까지 세상 탓을 하는 점이인상적이다. (fta를 오지게 까는 태도 반세계화 주의 에대한 풍자가 그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사실 이런 류의 글이 세상탓을 안할수가없다.

왜냐면 그전에는 잘나가던 인물 군상들이 세상이변하자  똑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던 인물들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리고 신념을 버린사람들이 그사람들보다 잘살게되니까 . 결국  할건 세상탓밖에 없는 거다. 나는 굉장한데 왜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나. 세상탓이다 이놈들아. 선비가 유배지에서 술쳐 마시면서 하는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카스테라에 나오는 소설  대부분이 세상 탓을 전제로 하고있다.
운동권들의 후일담만 있는 것이아니라  imf 의 후일담.
망한 직장인의 후일담. 망한 집안의 후일담 등등이다. 여기서 모든 인물들이 뛰어난 능력을 가지진 않는다.
혹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하나똑같은건 세상이 이사람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항상 설명들을 학술적 인것처럼 여러 이론들을 늘어놓거나 역사를 길게길게하거나 외국 음악을 가져다쓰거나 어쩌고저쩌고  길게길게 하는데 그닥 대단해보이지않고 흥미롭지 않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그리고 무언가 항상의외의 인물들이 나오는 소설이있는데  헤드락에서는 헐크호건이  몰라몰라 개복치에서는 링고스타와 이대근이나온다.
이대근은 옛날 액션 스타로 알고있다.

이소설에서는 이러한 인물들이 서사를 이끌어가는데 상당히 중요란 역활을 한다. 링고스타와 이대근은 조력자. 헐크 호건은 숙명적 적 으로 나온다. 등장할때도 아무런 이유없이 나온다.
아무런 개연성도 없다. 그냥 나온다. 분명 독자에게 당혹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함이겠지만 실제 헐크호건이 니오는 것도 아니고 링고스타가 나온것도 아닌데 논랄꺼리가 있을까 싶다. 그저 맹숭맹숭 해질뿐이다. 안그래도 소설이 맹숭맹숭 한데말이다.

그리고 소설들이 희안하게  판타지적 세계관을 유지할때가 있고 한국의 현실과 완벽하게 똑같지만 살짝만 다른 아주 아주 살짝 대체역사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 있는데 진짜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감동도 없고 의미도  못느끼겠고 참 여러 가지 감정이든다.

그리고 자꾸 반복문들이 나오는데 진짜 간지가 안나다. 재미도 없고 나는 지금까지 반복문은 재미있다고 생각한 사람인데 스게 틀렸다. 반복문도 잘써야지 그냥 쓰면 진짜 재미가 없다는걸 알게되었다. (고마워요 박민규)

소위 말하는 포모적 기술들이 사용되어지는데 이것도 외국작가들 처럼 확실하게 하는 것도 아니다. 뭔가 쓰긴쓰는데 잔잔바리로 들어가있어서 굳이 했어야했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소설은 일단 문장이야기를 빼놓고 갈수 없는데
문장이야기를 안하는 건 이전 소설문장이다똑같이 느껴지기때문이다. 화자가 다같은 사람아닌가하는 착각이 들게한다. 왜냐면 대부분의 소설시점이 일인칭인데 성격의 변함이없다. 느껴지지않는다 라고 할수 있다.

내추천은 사지말라고 하고 싶다. 그래봐야 살사람들은 이미 10년전 5년전 3년전 2년전에 다구매했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