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고전이라는 책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그 빛이 퇴색되지 않아야하고
결국 사용하는 언어가 변하면 변하는 문장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내용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조이스의 책은 그 반대임.
시를 예시로 논박할수도 있는데 시문 역시 오래 남는건 문장의 아름다움에 치중한 시보다는 묘사와 대비에 능한 시라고 봄. 그럴 수밖에 없는게 언어의 변화에 따라 그 미세한 조정으로 만든 문장의 아름다움은 퇴색할 수 밖에 없고 언어는 50년 100년 사이에도 꽤나 변화함.


심지어 조이스는 플롯의 치밀함 하다못해 문장의 표현력조차도 아님.
괴기하게 잘 쑤셔넣은 페러디로 유명한데 그런식의 글은 그 작가와 같은 문화권 같은 모국어를 공유하지 않으면 맛을 느낄수 없고 그저 20세기를 이끌어나간 영미 문화권에 속한(뭐 영국에서 수드라 취급인 아일랜드 계지만 어찌 되었건) 작가이니 만큼 그 시데 영미권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할수는 있어도 이게 불멸의 고전이 되리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음. 기껏해야 신드롬일 뿐.


물론 내가 피네간의 경아나 율리시스를 읽지않고 이리말한다
말할수도 있지만 더 웃긴언 저걸 "번역본"으로 읽고있는 행위임
페러디 꽁트 소설. 그것도 작가피셜 숨겨놓았다는 소설을
"번역본"으로 쳐읽는 행위는...
벌거벗은 임금님 수준의 뇌가 빈 지적 허영으로밖에 안보임.
괜히 대다수의 나라에서 저걸 번역 안하는게 아님.


뭐 원문으로 보는 새끼는 그 근성은 인정한다.
물론 유럽사 특히 아일랜드 역사와
호메로스의 모든 책에 빠삭하단 전제 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