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간결하게 착 묘사해놓고 행동들 딱딱 핵심만 보여주고 내면도 명료하게 탁 떼어내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플로베르가 이 모든 걸 뒤섞어 소설을 부드럽게 "잘" 쓰는 걸 보여준다면 스탕달은 독자가 받아들이기 쉬운 스탠다드함으로 승부함
스탕달 플로베르 둘 다 좋아할 수는 있어도 둘 다에 열광하기는 힘든 듯.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조합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