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세랑 소설은 보건교사 안은영만 읽어봄. 사실 그거도 넷플에서 드라마 한다길래 읽어보고 말았음.


일단 지금까지 읽어봤는데 한시간동안 한 140페이지씩 술술 빠지더라. 원래 책 느리게 읽는 편이라 한 시간에 60페이지 언저리 읽을까 말까거든.


난 이게 술술 읽히는 책들이 갠적으론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생각하는데


하나는 소재가 재미있다거나

하나는 걍 시발 개씹띵작이라 존나 몰입 잘 되니 술술 읽힌다거나…

마지막으론 걍 시발 내용에 알맹이가 없거나 문장이 별 거 없어서 술술 읽히는듯한 그런건데


솔직히 이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후자같음… 진짜 시발 알맹이가 딱히 없어보임…


대학병원을 소재로 50명의 이야기를 다룬다곤 하는데, 솔직히 인당 할당된 분량이 적어서 걍 겉핥기같음 죄다.


물론 50명이 각각 상호작용을 하면서 서로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캐릭터들이 너무 깊이가 얕음.


정세랑의 문장도 걍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라 저걸 커버칠 수 없고.


걍 책 안 읽어본 놈들한테 신선한 형식의 장편소설이라고 추천할법한 수준인듯.


알라딘 포인트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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