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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는,
코맥 매카시 : 피폐미. 마른 사막에서 길을 잃은 줄도 모르고 아득바득 기어가는 조난자들의 모습을 전지전능한 카메라로 훑는 듯한 느낌.
쿳시 : 남아공 현실 + 플롯과 상징의 고전적 형식미가 어울어진 대단히 지적인 유희.
베케트 : 독자 입장에서 무얼 집어넣어도 말이 되지만 또 완전히 풀리지 않는, 내부를 알 수 없는 함수상자를 가지고 노는 느낌.
레이먼드 카버 : 난 분명 1000cc도 안되는 낡은 중고경차를 타고 달리는 줄 알았는데 정신차려보면 그 차로 우주공간을 날고 있는 듯한 플롯.
미시마 : 미친 놈인 거 뻔히 알고, 주제의식도 궤변인 거 뻔히 아는데 읽다보면 홀리는 세이렌, 뱀의 혀 같은 미문.
오웰 : 단어, 문장, 문단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어느것 하나도 작가가 몸으로 겪지 않은 일은 없었던 지독한 행동주의자적 면모
+ 그러면서도 회의나 합리화, 일반화, 양비론으로 빠지지 않고 끝까지 희망하기 위해 부정하는 곤조와 통찰력.
필립 k 딕 : 솔직히 살짝 미쳤거나 미친 사람만 100% 이해할 수 있는 정서. 전세계의 미친 놈들이 꾸는 꿈의 파편으로 만든 모자이크.
도끼 : 이건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을 듯.
보르헤스 : 이해를 해도 감탄, 이해를 못해도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작품들. 헤세가 피상적으로 그렸던 유리알유희라는 아름답고도
정교한 지적유희인 유리알유희는 어쩌면 보르헤스의 글쓰기같은 게 아니었을까 싶은...
등등은 존나 좋지만
하루키 : 결국 독자들에게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네 삶은 의미가 있어, 언젠간 100% 남자아이를 만나게 될 거야"
처럼 커닝구널스 같은 위안 주는 게 마케팅 포인트일 뿐인
대중 상대로 대딸해주는 대딸방 포주 수준의 글싸개 주제에
어디서 씨도 안먹힐 상징적이고 심오한 문학 흉내를 내고 자빠졌어?
국평오 외에 그딴 야바위에 속을 사람들이 얼마나 될 줄 알고?
어라, 시발 존나 많네?
라는 생각만 존나 드는 병신임.. ㅠㅠ 훌쩍훌쩍 ㅠㅠ
반론 환영이지만 아마 너희들 말이 맞을 거임 ㅠㅠㅠㅠㅠㅠ
사실 씹아싸라 공감 안 되는 걸수도 있음. 내가 그렇거든.
말하는거ㄹㅇ개좆병신같네 너가 본문에 있ㄴ느 책들을 다 읽어봤다는게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