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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주제도 아니고 책장도 채울 겸
당근마켓에서 ₩5,000, 충동 구매
원제는 <SHITTE OKITAI「SAKE」NO SEKAISHI>
<알아두는, 알아두고 싶은 술의 세계사> 정도인 듯
구글링 해보니까 우리나라에서 흔히 책 앞에 붙이는 <처음 읽는~, 쉽게 읽는~, 알아두면~> 이랑 비슷한 위치인 듯
저자는 도쿄 교육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교사와 교수 경력이 있다는데
정통 사학과는 아니고 역사교육과에 가까운 거 같은데 알못이라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충동 구매 후 알라딘에서 저자를 찾아보니 비슷한 형식의 대중 역사서가 많더라
주제도 다양하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역사교육에 가까운 사람이라
엄청 전문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기대하는 건 무리인 거 같음
이 책에 대한 박한 후기에서는 야사에 가까운 내용이나 일뽕적인 내용을 까고 있고
나도 읽어보니까 일본 술의 자주적인 측면에 대한 노골적인 서술이 있어서
우리나라 역사책에서도 자주 보이는 그런 서술에서 익듁함과 동병상련을 느낌...
각1설하고, 이 책은 시대와 지역을 술과 엮어서 서술하고 있는데
각 주제는 특정 술로 제시되지만 역사 서술이 베이스라서
중구난방이 되지 않고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여러 술들의 탄생 비화를 다뤄주기 때문에
술알못이라 이름만 들어봤던 술들의 어원과 제조법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미생물에 대한 지식도 없이 경험으로 알아낸 선조들의 악깡을 느낄 수 있었음
무엇보다 ㄹㅇ 읽으면 술이 ㅈㄴ 땡김 ㅋㅋ
어느 정도 비판적 거리를 두고 가볍게 읽었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다
다만, 고등학교 수준의 세계사, 세계지리 상식 정도는 있어야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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