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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직장인 이라는 가정하에 내가 나이가 월등히 많으니까 반말로 할께.


패니 힐이라는 전설적인 책이 있다.


중고 거래가 3~4만원(하급 기준), 최상급 17만원까지 거래가 되는 책이다.


난 중고서점에서 1만원에 구입을 했다.


책을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


책에 무슨 놈의 타액자국, 액체 자국이 그렇게 많냐?


책을 읽으면서 자위까지는 이해한다.


책을 모두 읽고 기념으로 책표지에 하는 것까지 충분히 이해한다.


주인공과 영원히 하나가 되고 싶어서 자신의 정액을 책에 바르고 진공포장까지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를 한다.


내가 충격을 받고 열받는 것은 2장 걸러서 한 장 정도에 체액이 묻어 있다는 것이다.


진도를 나가는 것이 힘들다.


페니 힐의 전체 페이지에서 약 40%정도가 섹X 이야기이다.


기가 막히가 그 부분만 타액이 묻어 있다.


어제 하루 종일 알콜로 닦고 타액 부분을 볼펜지우개로 지워도 보고 락스로 닦아도 보고 오픈에 70도 열처리도 했다.


지금 진공건조까지 했다.


비닐로 책 표지를 입히고 향수를 뿌렸다.


내가 너희들만한 손주가 있을 나이인데 바로 서더라. (50페이지 넘어서부터 시작이다.)


이 책은 돌고 돌아서 나에게 온 것이다.


분명 너희들 중에서도 이 책을 읽고 뿌린 다음에 중고서점에 판매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책을 깨끗이 보자.


동업자 정신도 없는 새끼들이 많은 것에 화가 난다.


집안 대대로 가보로 물려 주고 싶어도 후손들이 나를 의심할 것이 아니냐?


짜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