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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은건 한참전인데 두껍기도 하고 뭔가 손이 안가서 책장에만 꽂혀있다가


몇년만에 꺼내서 읽었다


요즘 퇴근해서도 육아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줄긴 했지만


뭔가 노잼이라 손이 잘 안가서 읽는데 거의 한달 걸림



특히 초중반까지는 진짜 노잼이었고


소설 구조 드러나면서부터는 좀 나아지는데 막 엄청 흥미진진하고 그런 정도는 아니었고...


차라리 이 책에서 소설 분량 걷어내고 철학자별 이론 정리만 좀더 자세히 해놓으면 그게 나한테는 더 재밌을 것 같음


아니면 미학오디세이 철학 버전 같은거 있으면 그게 더 재밌을듯


그래도 700페이지 넘는거 다 읽어버리니 속이 후련하긴 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