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가 영어보다 문장을 짧게 만들 수 있음에도
영문판보다 국역본 쪽수가 많은 경우가 많음.
전문가가 역해한 경우는 주석도 많고 해체도 있고 하니 그럴 수 있는데,
그런 내용도 없는 책들이 300쪽 영문판이 600쪽 국역본으로 바뀐다던지.
이런 경우는 출판사에서 가독성을 고려한다는 이유로 글자 크기를 키우고, 자간,행간 넓히면서 편집한거겠지만
꼭 그렇게 안해도 <열린책들> 처럼 편집할 수 있잖아? 가끔 쓸데없이 글자가 크고, 자간행간이 넓은 경우가 많음.
괜히 분량만 늘린거 같음. 당장 지금 내 책상에 있는 얇은 150쪽짜리 에코 에세이도, 편집에서 맘만 먹으면 250쪽까지는 늘릴 수 있을 듯
더 어이없고 역겨운건, 한국인 저자가 한국어로 쓴 책이 뻥튀기 된 경우임.
글자수만 봤을 땐 200~250쪽으로 나올 책을 350쪽, 400쪽으로 내고 하더라.
책 펼쳐보면 행간 자간 너무 넓음.
감상적인 시집이나 에세이는 여백도 그 일부이니 그럴 수 있다쳐도.
전문가 명함 걸고 쓴 책들을 샀는데 텅텅 비고 붕붕 떠다니면 실망스러움.
예전에 <철학vs철학> 개정판 봤는데 그건 진짜 성실하고 빽뺵하게 쓰셨던데
최소한 저자로서 독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과 정성을 다했다는게 느껴짐.
그 책의 저자 말고도 전문가 명함달고 강의하고 책 쓰는 사람들 중에
아포리즘도 섞어서 뭔가 멋있게 쓰려고 한 책들은 자아도취한 느낌임.
본인이 다방면으로 해체되고 해석되길 바라는건지. 시인이라 생각하는지, 아니면 니체나 비트겐슈타인을 좋아하는건지.
하이데거 따라하는 사람은 없어서 다행이다만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그럴거면 그냥 강의만 하고 책을 쓰질 말던가.
책 중독 독붕이들이야 그렇지 일반인들은 글자 빽빽한거 보면 바로 책닫음
그건 그럴 수 있는데, 영어권 국가 사람들은 그런 책을 특별히 더 잘 읽어서 그렇게 내는건 아니잖아.
민음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레전드임
왜? 5권 분량이 넘 많음? 원서는 짧음?
영역본은 일단 한권임 두께가 좀 두껍지만 종이 세로 길이는 민음판에 비해 짧던걸로 기억..
빽빽한거 한번 읽어보면 왜그렇게 만드는지 알게됨
열린책들 잘 읽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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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쉬움 아니 많이
열린 좋긴 한데 존나 빡빡하고 눈아프긴함 내생각엔 대다수 독자들이 선호하는대로 만드는거 같은데? 니말대로 감성 에세이 같은건 존나 말도 안되게 늘리기도 하더라 - dc App
그치...
미안하다 난 열린책들 책 잘 못 읽는다... 문동 정도가 적당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동 적당한듯 ㅇㅇ 보기 편안한 느낌이긴 함.
글 뻑뻑하면 안 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