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사상의 미궁에 빠져 해매는 이야기였는데
그 미궁을 표현한다고 네모난 종이를 미로처럼 글자가 꿈툴꿈툴 채워놨음.
글자를 밑으로 쭉 내리다가 왼쪽으로 뻗어 나가고, 다시 올라가다가 이리저리 흔들흔들.
결국 주인공이 그 미궁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계속 혼란한 채로,
그러니깐 첫 미로 이후 글이 다시 정상으로 쓰여지기 시작했는데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면 다시 글이 미로가 되고 그 미로가 점점 넓어지고 길어지고,
마지막에는 글이 뱅글뱅글 돌다가 한가운데에서 끝남
영원히 미궁안에 남았다는걸 표현한듯
주인공이 이 미궁때문에 연인도 잃고 친구 관계도 잃고 ㅈㄴ 암울해짐
그런데도 여동생은 수상할정도로 끝까지 주인공 챙겼던 것 같음
포모 전문가인 독붕이라면 이 책을 찾아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글 올려봄
ㅈㄴ 신기한 서술 때문에 몇번인가 읽었는데 왜 기억이 없냐
오 나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