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솔직히 원문으로 안 읽으면 문체 문장 언어유희(를 직접적으로) 즐기기 불가능.
당연히 원서로 읽어야지(직접적으로 느끼고 싶으면),
근데 번역본으로도 충분히 너무 충분히 느낄 수 있음. 진짜로 문체 문장 심지어 진짜 번역 잘하면 단어까지 느낄 수 있다. 창불이 대표적임.
아니 ㅆㅂ 너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나도 원서로 읽는다. 율리시스 7장 이제 들어간다. 존나 개쩐다.
당연히 원서로 읽어야지(직접적으로 느끼고 싶으면),
근데 번역본으로도 충분히 너무 충분히 느낄 수 있음. 진짜로 문체 문장 심지어 진짜 번역 잘하면 단어까지 느낄 수 있다. 창불이 대표적임.
아니 ㅆㅂ 너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나도 원서로 읽는다. 율리시스 7장 이제 들어간다. 존나 개쩐다.
근데 책에 무슨 표시를 저리 많이 하시나 - dc App
율리시스...
엑윽악
원문으로 안 읽으면 문학 100퍼 못 즐김(x) 원문 아니라 번역으로 읽어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고 그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문학 독서임(O)
나는 율리시스나 롤리타같은 언어의 밀도가 극도로 높은 문학들 언어실험의 극한까지 간 작품들 전제로 이야기함. 언어유희와 원문이 중요한 작품은 물론 100퍼 즐기기는 힘들지만 그 뉘앙스나 작가가 구사하는 문체, 문장을 번역으로 느끼기에는 충분하다는 말을 하고싶었음.
그런 작품도 번역으로 읽어도 느낄 부분이 많지 ㅇㅇ 나보코프는 몰라도 율리시스는 압도적인 정보량은 주석으로 커버되고 그 정보들이 엮이며 쌓이는 구조들운 ㅎㅌㅊ라는 김종건 교수 번역으로 읽어도 개쩌니. 의식의 흐름으로 포착한 개인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ㄹㅇ... 대다수의 사람들이 번역에 대한 기피가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임. 번역으로 읽어도 원문과 흡사한 어떨때는 똑같은 독서 경험을 느끼는데 번역때문에 안 읽는다면 아 그냥 너무 안타까움.
뭔가 사람들이 읽기도 전부터 어떤 경지를 상정하고 그 읽는 도중에 경지에 도달할 수 없으면 무의미한 독서라 치부하는 거 같음. 그러니 계속 배경지식 쌓으려고 다른 책 잔뜩 읽고 번역 기피하고 그러는 거 같고.
심지어 그 경지를 어떤 단일한 감상만 도출되는 답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고
ㅇㅇ 이게 딱 맞는 듯.
밑줄충 쳐내~~~~ - dc App
번역으로도 구조는 느낄 수 있는듯
ㅇㅇ 내가 하고싶은 말이 이거. 구조—>문단—>문장—>단어까지 번역을 잘한다는 가정하에 독자는 충분히 그 요소들을 즐기고 느낄 수 있음.
율리시스는 밑줄이 필요하징 - dc App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작품은 분명 세계인들이 공감할만한 보편적인 요소가 있는 것일테고, 번역이라는게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공감하시나요? 저 역시 세계문학을 좋아해서 원서를 읽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번역서라도 읽으면서 문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