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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목 그대로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설명하고 있음
모든 객관적 형태는 주관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함
보통 추상화 같은거 보면 사람들이 "저건 나도 그리겠다!"하는 것들 있잖음
근데 사실은 그게 왜그렇게 그리기 힘든 그림인지가 이 책을 보니까 어느정도 감이 오는거 같음


단순하게 말하면 동그라미는 부드러운 느낌이고 세모는 날카롭고 예민한 느낌인데
채도가 높은 레몬색은 긴장되는 느낌이고 채도가 낮은 푸른색은 안정감을 주는 느낌이잖아
이런 식으로 긴장되는 느낌의 형태와 색깔이 만나면 그 긴장되는 느낌이 극대화될거고, 서로 다른 느낌의 색깔과 형태가 만나면 느낌이 다소 중화될거란 말이지.


이런 식으로 극대화와 중화를 용도에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예술가 자신의 "정신적"인 부분을 표현하게 되는거.
물론 색깔마다, 형태마다 가지고 있는 느낌의 강도도 천차만별이니, 종이 위에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나 정신적인 부분도 무한으로 늘어나게 되겠지.


아무 생각 않고 봤을땐 존나 쉬워보이는 그림도
사실은 예술가의 "색깔과 형태의 조화에 대한 고민"이 끊임없이 이루어진 결과물이었음
회화에 문외한인 나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희미하게나마 얻고 있다
다만 불만인점 하나를 들자면 번역이 너무 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