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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그러니까 밀레니엄 시절에는

잘 나가는 감독과 배우들이 메이저 영화사에서 제작비 빵빵하게 받아가면서

저딴 도발적이고, 마초적이고, 폭력적이고, 유해해서 sexy하기 까지 한 영화를 찍어댔는데

지금은 양조위 마저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라고 부를 수 없는 기술이나 부려가면서

고작 만화책을 영상화하는데 급급하고 있으니

망한 것은 문학이 아니라 영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러니까 왜 척 팔라닉은 <랜트>이후로 번역이 안 되는 것이냐

물론 좀 이제는 식상한 감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듣도보도 못한 기괴한 이야기를 가지고 자본주의와 기독교를 때려 눞히고선,

그 위에 오줌을 갈기면 희희덕거리는 걸 제일 잘하는건 그래도 척 팔라닉인데 말이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