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너무 교과서적으로 쓰여져서 이상하게 턱턱 막히는 느낌을 주는거라고 하더라.


당시 만이나 브로흐같은 문장 길게 늘려쓰기에서 벗어나 카프카는 문장의 단위부터가 짧고, 단어선택이나 여러 요소들이 너무나 명징하고 완벽해서 확실한 악몽의 느낌을 주는 것 같음. 가뜩이나 내용도 기괴한데 당시 거의 쓰이지 않았던 지극히 정석적인(정석이라는 뜻이 교과서적) 글쓰기때문에 사람들이 당황한다고 함.


실제로 나보코프도 원문 읽고 영어 번역 고쳐쓰기 및 규탄한 거 보면 카프카의 문장, 문체에 뭐가 씌어져 있는건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