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상록(아우렐리우스)
2.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3. 쏟아지는 일 완벽하게 해내는 법
4. 빅 슬립
5. 하이 윈도
6. 호수의 여인
7. 리틀 시스터
8. 기나긴 이별
9. 심플 아트 오브 머더(4~9 챈들러)
10. 뇌는 탄력적이다
11. 비하인드 도어
12.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틴생(김호동)
13. 마션
14. 플랫폼(우엘백)
15. 그릿
16. 어느 날 400억원의 빚을 진 남자
17. 무림사계(한상운)
18. 살인자의 건강법
19. 적의 화장법(18~19 아멜리 노통)
20. 소림쌍괴(좌백)

이정도 읽은거같다.


1. 명상록은 두 번 읽고 있다. 세상에 많은 악이 있지만 내가 거기 한 줄 더하지 않겠다는 정신은 감동을 주었다. 몇몇 구절은 필사해 두려고 한다.

2번은 재무제표 관련 여태 읽은 책 중 단연 최고다. 쓸모있는 지식의 전달이란 이런 것이다. 경리볼 것도 아닌데 기장 자체를 공부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재무제표의 각 항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이 책은 재무제표의 각 항목과 실제 회사가 행하는 경영활동의 연결고리를 정확히 짚고 있다.

3번은 Gtd라는 실제 일처리 알고리즘에 대한 책이다. 자계서와 약간 궤를 달리하는 일종의 매뉴얼북으로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었다.

챈들러는 예전에 읽고 또 읽었는데 간결한 문장과 훌륭한 대사가 아주 좋다. 캐릭터성의 끝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일반적인 장르소설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10은 뇌의 가소성에 대한 책으로, 노먼 도이지의 책과 연관해 보면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풍부한 임상 소개가 좋은데 이것은 지루하게 읽힐 수도 있으니 주의.

11. 킬링타임.

12는 매우 훌륭했다. 몽골제국을 일종의 야만인처럼 생각하고 있던 나의 고정관념을 박살 내 준 책이다. 다시 읽어볼 예정. 유목민과 이슬람에 대한 부분이 빠진 세계사 책이 많은데 이 부분이 없다면 총체적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다루는 책이다.

13. 마션은 공돌이로서 참 굉장한 책이었다.

14. 우엘백의 책은 야해서 좋다. 정교한 묘사. 창의적인 행위. 이 책은 그런 것에 더불어 하나의 기획이 어떻게 기획자의 손을 밧어나 굴러가는지를 그린 작품이었다고 생각.

15. 그릿 나는 재밌게 읽었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다만 말콤 글래드웰의 책이 그렇듯 중후반부는 페이지를 늘리려는 의도가 있는 갓 같았다.

16. 부실 기업을 물려받은 상속자의 몸부림. 인간극장 느낌. 인생이 힘들 때 보면 많은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

17. 한상운은 영화같은 무협을 쓰는 데 일가견이 있다. 미장센에도 공을 들이고 격투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물을. 잘 포착해 묘사한다. 수많은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이 얽혀 산으로 가는 여행길의 스토리가 재미있다. 나는 한상운 팬이다.

18. 19. 아주 오래 전 읽은 걸 리디로 사서 다시 읽었다. 오랜만인데도 낡지 않은 느낌의 살인자의 건강법과 대조적으로 적의 화장법은 약간 진부힌 느낌. 비슷한 플롯이 많아서인듯. 그래도 재밌고 시간 잘가는 책.

20. 좌백은 믿고 보는 무협작가. 여전히 마찬가지였고 작가가 중국문화 연구도 많이 하고 취재도 많이 다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느껴진다.




중구난방으로 책을 읽었는데 그냥 괜찮은거같다.
다만 원래 자주 보는 과학서가 없다는 것이 써 놓고 나니 충격. 다음 분기는 과학서도 좀 읽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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