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문상 자체가 문학에 관한 상이 맞나 싶게 수상 기준이 존나 들쑥날쑥한 상임.
비문학에도 수여되기 때문에 문학보다는 인문학상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하고
밥 딜런 문제 이전에 처칠이 세계대전 공로로 받았던 거 생각해보면 상당히 정치적인 성향이 짙음.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화두를 다루는 작품들이 많이 받아가는 편이고.
무엇보다 애당초 노벨상 자체가 인문학의 비중이 너무 적음.
심지어 경제학상은 처음엔 있지도 않다가 노벨 사후에 편향을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개설한 분야임.
자연과학 계열은 성과가 뚜렷해야 하기 때문에 기초과학에 투자할 수 있는, 연구가 가능한 1세계가 어쩔 수 없이 서로 돌아가며 타먹는 중이고.
이 때문에 수상자 국적의 다양화를 문학, 평화상에서 바라기 마련인데 한림원도 여기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문제가 큼.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대학도 몇 개 없는 3세계 국가가 물리,화학,경제,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어찌 배출하겠음.....
결국 수상자는 소외계급+사회참여(특히 시대 정신 반영) 예술가일 수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하루키, 쿤데라 모두 1세계 남성에, 탐미주의 사조를 띄고 있어서 수상 매우 어려움. 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하루키가 작품에 일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을 넣거나,
이스라엘가서 굳이 팔레스타인 문제 언급하는 등의 행동은 꽤 한림원을 의식하기 때문이라 느낌.
+
근데 또 소신 발언 하자면 나는 하루키나 쿤데라가 이전 노문상 수상한 탐미주의 성향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만 하다고도 생각 안 함.
요즘은 걍 정치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