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밌는듯
말 그대로 재밌기도 하고, 이목을 끈다는 뜻의 재미있다는 뜻도 되는거 같음
이게 뭔 개소리냐
외국어로 창작...말 그대로 타 언어 글로 이야기 지어내는 행위는 숙달되면 시간의 문제지 재능의 문제는 아니라고 봄
말이야 배우면 되니깐. 관용구, 표현도 책 많이 읽으면 되고.
근데 언어를 단순히 터득한 게 아니라, 모국어마냥 "다루면서" 쓰는거를 한다?
오우쉣 이건 사람새끼 아님
외국어로 창작을 하게 될 시에 자주 빠지는 함정인데
이미 만들어진 표현들에 함몰되서 나의 글을 못 쓸 가능성이 높음
이하는 나보코프가 조지프 콘래드를 비판하면서 한 말인데
"기념품 가게 스타일" 이라고 했음
이거 말고도 까는 말을 꽤 했는데
요는 자신만의 지평이나 외연을 가진게 아니라 이미 있던 스타일, 표현을 적당히 뜯어내서 마치 공장 틀에 과자찍듯 했다는거임
이건 물론 모국어로 써도 이런 함정에 빠질 수 있지만, 해당 언어를 날 때 부터 접하지 않은 (고로 습득은 할 수 있지만 응용이 어색한) 타언어권 작가는 특히 이러기가 쉬움
즉 나보코프는 신임
물론 콘래드도 저렇게 까이기만 할 사람은 아니지만...
난 영문으로 주로 창작하는 사람인데
저 비판 보고 찔려서 쓰던 글 처음부터 문장 하나하나 다시 검토해봄
외국어로 창작이 가능하다는 자체가 걍 대단한 거임... 모국어 간섭 때문에 - dc App
나보코프는 어릴 때부터 바이링궐이라서 ㅋ 콘라드 말고도 굇수 여럿 있음. 사무엘 베켓도 있고 최근에는 중국에서 유학 가서 영어로 창작 중인 하진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