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읽어 나갔는데
좀 느려도 생각하면서, 정리하면서 나가니까
머리에 남는 것도 많고 스트레스도 안 받더라


읽는 데서 그치지 말고 생각하기 바란다.
책을 많이 읽고도 그저 아침 식사 하는 정도의
도움밖에 얻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애주가가 술을 마시듯이 독서하니까 그렇다.
책의 나라를 자동차로 질주하는데, 그저 질주만이 목적이다.
그들은 자신이 1년에 몇 권 읽었는지만 떠벌린다.
1시간 읽은 것을 적어도 1시간 진지하고 혹독하게 성찰
(처음에는 무척 따분할 것이다)하지 않는다면
그저 1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다름없다.
당연히 속도가 느려진다.
괜찮다. 개의치 마라.
목적지는 잊어라. 주변 풍광에 집중하라.
조금 시간이 지나면 어쩌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시점에
언덕 위에 있는 아름다운 동네에 도달한 자신을
불현듯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