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호칭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하게도 텍스트를 구성하는 능력 그러니까
단순히 어휘력이나 미문을 쓰는 능력이 아니라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적절한 언어가 사용된 적절한 문장,
그리고 그 적절한 문장들이 잘 배치된 적절한 글로
그러니까 그냥저냥 무난하게가 아니라
가장 적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이런 건 사실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적절한 지도아래 뼈를 깎는 노력과 꾸준한 연습으로
어느정도 흉내야 낼 수 있겠지만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흉내 잘 냈네 혹은 애썼네 또는 왠일이래 정도의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치는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겠지
그런 재능이 있어야지
신박한 이야기도 복잡한 구조나 심오한 사상 없이도
독자를 감복시킬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함
그러니까 김초엽에 대한 기대따위는 걔가 아무리 젋더라도 할 필요 없단 말이야
사족으로,
작가한테 필요한 두번째 재능은 유머감각이라고 생각함
그니깐 더더욱 기대하지마
집요함
결국 소설가에게 등급을 매길 수 있다면, 이게 절대적으로 s냐 a냐 b냐 c냐를 좌우하는거고 나머지 부분은 단지 플러스 마이너스 정도의 역할을 하는게 아닐까하고 문잘알이 쓴 개념글을 보고 생각해봤다
유머감각 1티어 앤디 위어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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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동의하긴 하는데, 젊은 나이에 등단해서 계속 돈 받으면서 쓸 수 있는 환경 제공되고, 피드백 받고 자기도 잘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훨씬 더 실력이 늘 것 같긴 함. 어지간한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