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호칭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하게도 텍스트를 구성하는 능력 그러니까
단순히 어휘력이나 미문을 쓰는 능력이 아니라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적절한 언어가 사용된 적절한 문장,
그리고 그 적절한 문장들이 잘 배치된 적절한 글로
그러니까 그냥저냥 무난하게가 아니라
가장 적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이런 건 사실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적절한 지도아래 뼈를 깎는 노력과 꾸준한 연습으로
어느정도 흉내야 낼 수 있겠지만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흉내 잘 냈네 혹은 애썼네 또는 왠일이래 정도의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치는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겠지

그런 재능이 있어야지
신박한 이야기도 복잡한 구조나 심오한 사상 없이도
독자를 감복시킬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는게 아닐까함

그러니까 김초엽에 대한 기대따위는 걔가 아무리 젋더라도  할 필요 없단 말이야

사족으로,
작가한테 필요한 두번째 재능은 유머감각이라고 생각함

그니깐 더더욱 기대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