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회 본문 : 시편(75장까지)
정해진 본문을 읽고 드는 생각, 느낀 점이나 궁금한 점 등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나누시면 됩니다.
지나친 비방이나 분란을 일으키는 댓글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독회 일정 : 2021년 10월 17일 19시
다음 주 독회 본문 : 시편(150장까지)
이번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소 늦게 참가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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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소 늦게 참가할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몸 아프면 안돼~ 이 독회는 난파선이 될 수 없단 말야 ㅋㅋ 몸 성히 낫기를 바람.
1. 솔직히 욥기에서 느끼긴 했지만 시편과 지혜서들(욥기,잠언,전도서,아가)은 내가 뭐라고 감상을 적어야 할지 막막해지기 시작했음. 왜냐면 이 책들은 신앙인의 고백으로 읽을 때 그 의미가 가장 와닫는데, 여기서 벗어나 내용의 구조를 보거나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솔직히 내가 배움이 적어서 어렵기도 하고, 뇌피셜 될 가능성도 있고, 틀린 내용을 전해서 의미를 왜곡할 수도 있기 때문임. 그리고 오늘은 주석책도 안봐서 딱히 어떤 정보를 적을 수가 없음. 그런 의미에서 그냥 편하게 떠오르는 데로 적어봄. 2. 75편까지는 다윗의 시가 많음. 그래서 사무엘서의 내용을 참고하면서 시를 읽다 보면 다윗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알게 됨. 특히 고난을 당한 사람으로서 그가 어떤 태도를 갖는지를 보면 이게 기독교인이
되어야 할 모습이구나 하는 것이 느껴짐. 시편의 가장 큰 전제는 정의로 판결하는 심판자인 신이 살아계시다는 것임. 이 전제를 가지고 현실에서 만난 상황을 해석하고 분투하고 선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시인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음. 여기서 많은 것을 볼 수 있겠지만 내가 중요하게 본 몇 가지가 있음. 3. 내가 의의 길을 걷고 있어야 한다. 시편 1편에서부터 드러나는 주제임. 악을 봤을 때, 단순히 악에 대한 고발로 볼 수 있지만 가장 먼저된 태도는 나 스스로가 그 악을 마주함에 있어서 깨끗한가를 살필 줄 아는 것이 시인의 태도임. 4. 만약 고난이 해결되어 신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시인은 그저 찬양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음. 곳곳에서 자기가 깨달은 선과 정의를 가르치고 다른 이들이 그 선에 동참
하도록 권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임. 5.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다. 이것은 야곱이 얍복강에서 신과 씨름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그저 심판자이신 신이 도덕의 원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시인이 마주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존재임. 그리고 시가 전개되면서 그 관계가 깊어지고 때로는 아가처럼 사랑의 관계로 나타나기도 함.
6. 사랑의 관계의 특징 중 하나는, 내가 그 사람을 닮고 싶어진다는 것임.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그 하나님은 의로운 분이시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니, 시인은 자기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닮아 그 의를 행하고자 함. 이것은 다윗이 므비보셋을 향한 태도에서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함.(삼하 9장 참고) 여기까지. 신앙인이 아닌 사람이 많은 곳이라 조금 자제하고 있긴 한데 적을수록 너무 음... 기독교적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