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책을 사서 봤는데 점점 책값 감당이 안되어서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시작함.
책값이 한 달에 적으면 2,30~많으면 200이었는데 일단 돈이 굳어서 좋음.
문제는 도서관에서 빌리든 책을 사든 간에 내가 읽을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이 골라온다는 것임.
그래서 지금 집에도 책이 너무 많고 도서관에서도 한 번에 14권 정도씩을 빌려옴.
희망도서도 월 3권씩 알차게 신청함.
빌려오면 꾸역꾸역 읽기 시작. 한 권씩 해치울 때마다 기분 좋아짐.
하루에 목표량 정해가면서 원한 맺힌 것처럼 꾸역꾸역 읽음.
많이 먹기 대회에서 음식 밀어넣는 느낌으로 읽음.
그렇게 하다보면 연장 1회 포함해서 21일 동안 한 8권 읽고
우선순위에서 밀린 6권은 그냥 반납함.
그렇게 읽고 나면 얼마간은 현자타임 와서 책 잡을 생각이 안남.
그 시간 지나면 다시 또 도서관 가서 꾸역꾸역 빌려옴...
이게 반복되고 있음.
처음엔 많이 읽으니까 좋았는데 지금은 약간 여기에 휘둘리는 느낌이 들어서 좀 기분이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