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무라카미 하루키 입문을 노르웨이 숲으로 하니까


그 책 일고 와 멋지다~ 이렇게 생각해서


하루키 책들을 점차 많이 읽게되면


더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는 책들이 많음


그때부터 노르웨이 숲은 약간


뭔가 너무 잘 알려진 책 같아서


라디오헤드 팬에게 creep이 그렇듯 너무 잘 알려저서 오히려 별로인?


아 노르웨이의 숲? 그치 그거 유명하지.. (근데 하루키의 다른 책들도 많은데)


그러다가 점점 하루키 빠돌이가 되어서


읽은 책들이 열 권 넘어갈 때쯤


아 하루키 노잼이네.. 자기복제네.. 이 생각 듦


그래서 한동안 안 읽게 되다가


아주 오랜만에 노르웨이의 숲을 다시 읽으면


깜짝 놀람 와 하루키가 이렇게 글을 잘썼나? 싶을 정도로


노르웨이의 숲은 그런 책인듯


하루키가 정말 잘 쓴 글들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노르웨이의 숲을 최고작으로 꼽을 수 밖에 없는 그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