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을유
"우리가 이제 더 이상 단 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 총알 하나로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으리라"
2. 북로드
"우리가 더 이상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이 아니라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한 발의 총알로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다면,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 없는 일일 것이다."
이것들 완전히 이상한 문장 아님??
"우리가 단 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우리가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이 아니라면), 우리가 총알 한발로 완전히 사라지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아무 의미 없다"
=> 우리가 한번 이상으로 살 수 있는 인간이라면, 우리가 한번에 사라지는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아무 의미 없다
이렇게 풀이가 돼버려서 문장자체가 모순이 돼버리는데 내가 뭐 잘못 해석하고 있는 거냐...?
반면 문예출판사는 이렇게 적음
"우리가 한번만의 인간 이상의 것이 아니라면, 우리들 각자가 일발의 총알로써 송두리째 말살되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의미가 없다."
이건
우리가 한번만 사는 인간이라면, 우리들이 총알 한발로 없어지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의미가 없다
이렇게 해석되니 모순인 문장이 없어짐
문예출판사가 맞겠지??
앞 출판사 둘은 쉼표 앞이랑 뒤가 완전히 다른의미여서 문장이 모순되잖아.
내가 잘못 해석하고 있는 거??
틀렸다면 지적 좀....
쉼표 사이에 문장 스킵하고 해석해봐 - dc App
나도 문예만 알아먹겠다 - dc App
문예만 맞거나, 아니면 헤세가 문장을 좆같이 써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썼거나 둘중 하나네 앞 둘은 확실히 모순임
뭔소리냐....
너야말로 뭔소리하냐
냉정하게 말하면 반성해야됨.
이건 진짜 뭔 소리노 - dc App
저거 이해 못하는 건 반성해야 될 일 아님?
좆도 모르는 찐따특)설명 하나도 안하고 깝죽거리기만 함
너네 뒷문장에 매몰돼서 '단 한번 뿐인 사람'을 잘못 해석하는 것 같다.
그럼 니가 해석해봐
여기서 단 한번 뿐이라는 건 목숨이 한 번뿐이라는게 아니라 밑에 말했듯이 (다른 번역의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이상의 것이 한번 뿐이라는 소리임. 내가 저책을 읽었을때는 자연스럽게 앞뒤맥락 확인하며 넘어갔는데 너네도 그런듯. 그래도 자기생각이 틀렸다는 생각을 단 한번쯤 해봤으면 잘못 생각했을리 없겠지. 아까 내밑에 댓글쓴애들 다 반성하셈.
얜 혼자 핀트 못잡네 ㅋㅋ
어디가 핀트에 안맞는데
ㅂㅅ아. 을유 북로드 번역은 전건이 이중부정이라 "한 번 사는 인간이거나 총알 하나로 죽을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의미 없다"는 모순형용이 되는데 - dc App
문예처럼 한번 '이상'의 인간이 아니라면으로 해석하면 처음 두 조건문이 동일한 진술을 하는 걸로 바뀌는데 이것도 해석 못하네 ㅇㅈㄹ 문해력 테스트나 해보고 와라 - dc App
니 생각이 맞는듯 모순 맞음
나도 문예만 해석됨
송영택역 동서문화사에서는 '만일 우리가 고유한 생물종으로서의 인간 그 이상의 어떤 존재가 아니라면, 우리 인생이 죽음과 함께 모두 끝나 버리는 것이라면, 곧 한 알의 총탄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 것이다.'라고 적혀있네.
동서문화사는 윤문이 심한편이라 비교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문예랑 대충 비슷한듯?
이거 확실히 번역마다 완전반대네 모 아님 도여
송영택역 학원세계문학전집에서는 '우리의 인생이 죽음과 함께 완전히 끝나버리는 것이라면, 즉 한 알의 총탄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완전히 제거해 버린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 것이다.'라고 되어있음.
독일어 원문은 'Wären wir nicht noch mehr als einmalige Menschen, könnte man jeden von uns wirklich mit einer Flintenkugel ganz und gar aus der Welt schaffen, so hätte es keinen Sinn mehr, Geschichten zu erzählen.'.
영어 번역본으로는 'If, however, we were not something more than unique human beings and each man jack of us could really be dismissed from this world with a bullet, there would be no more point in relating stories at all.'라고 되어 있음.
내 방식대로 해석하자면, '만약에 우리가 유일무이하고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한 발의 총알로 인생이 끝날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아닐까?
와 ㅋㅋㅋ 영어로 보니까 왜 갑자기 한번에 이해가 되냐 이 해석이 맞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 즐독하길 바라.
우리가 단 한 번뿐인 인간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면, 누구든 우리 각자를 정말 총알 하나로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다면 이야기를 한다는 건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다. -문학동네
전생할 수 있고, 죽음이 내 삶은 물론 흔적까지 단번에 지워버린다면 이야기를 쓸 필요가 없다 근데 전생은 사실상 없고 죽어도 흔적은 유지되니 이야기를 써야 한다 이런거 아님?
위에 둘이랑 문예는 해석이 아예 달라져버리잖아
한번만의 인간 이상의 것이 아닌게 왜 전생이 한번만 가능하다는게 됨?
진짜 여기 왜이럼 저문장 하나 이해 못해서 이러는 게 말이 되냐?
그럼 자네가 설명 안하고 화풀이하는건 말이 되고?
화풀이라니? 솔직히 저문장 뒷문장에 매몰만 안됐어도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는 문장아님? 대부분의 도갤러들도 그랬을텐데? 근데 저 글쓴이가 자기생각쓴 글에 다같이 휩쓸려서 제대로 사고 못한게 화낼일은 아니지. 그냥 안타까워서 그럼.
만약 영어문장대로의 해석이 맞다면 위에 몇개은 우리말번역이 이상한 게 맞음 고로 글쓴 놈 잘못한 거 없더
도대체 우리말 번역이 어디가 이상한데... 우리는 논리적인 문장을 보는게 아님. 하나의 책을 보는거고 그렇다면 우리는 우선 문장이 맞다고 가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해석하는거임. 책을 한두번 읽은 것도 아니고... 저 문장이 앞뒤 꽉 막혀서 논리적으로 성립불가능한 문장임? 아니잖아... 정신 좀 차리도록...
'우리가 인간이상의 존재가 아니라면'이랑 '단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을 넌 같다고 생각하는 거냐? 진심이냐?
당연히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 추상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장 아님? 넌 저 의미로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그렇게 힘듬? 난 역으로 묻고 싶은데... 다시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문학책을 보고 있음....
완전히 의미가 반대가 돼버리는데 뭔 추상적 이해타령이냐... 몇개는 번역이 맞고 몇개는 틀린 거지
싸우지들 마십숑
본문 다시 읽고 옴. 너말대로 북로드는 잘못 번역한게 맞는 것 같다. 난 을유만 보고 말했음. 내가 읽은 것도 을유문화사라. 북로드 산 사람은 불쌍하네. 기분상했다면 미안하다.
문예 출판사가 맞으면 을유도 북로드도 완전 오역인데 무슨 해석 타령이냐 ㅋㅋㅋ - dc App
애들아 을유는 맞을 수도 있지않냐? 북로드는 완전 틀리고 을유는 천국/지옥 구도처럼 반대·대칭적으로 생각하면 괜찮음 "우리가 이제 더이상 단 한번 뿐인 사람이 아니라면" → (한번 이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신과 비슷한 생명력 강한 존재) 반대로 "우리는 총알 단 하나로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는 존재" → (이건 생명력이 매우 약하고 개미같은 존재)
한번 이상의 삶을 살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존재" vs "매우 약한 존재" 예시) 70억인구를 일열로 줄세워두고 맨 앞사람에게 총알을 쐈을 때 도미노처럼 다 관통되어 죽는거 상상해보면 "매우 약함"을 이해할 수 있음
그래서 을유는 가능한 것 같음 영생적인 존재도 아니고 총알 하나로 전멸하는 존재도 아닌, 중간(?)쯤 위치한 "인간"으로 해석하면 "우리가 인간이 아니라면, 이야길 쓴다는 것도 더이상 의미가 없으리라"
우리가 이제 더 이상 단 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육신적으로 되살아 날 수 있는사람 이라면총알 하나로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수 있는 존재 라면-내 정신(글쓰기)이 총알 하나로 없어지는 존재라면.앞쪽은 육신에 포커스를 맞추고 뒤쪽은 정신(글)로 맞췄음.
계속 살아나는 사람이라면 글쓸 필요가없고, 그 쓴글이 총알하나로 없어진다면 글쓸필요가 없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음 ㅇㅇ..
이거맞눈덧
오... 이거 같다 - dc App
아니 뜻은 둘째치고 본문에 써 있는 한국어 문장이 존나 이상함... 누가 한국어를 저렇게 쓰나 번역투 개심하네 ㅡㅡ unique human beings 이걸 단 한번 뿐인 사람이라고 하는 게 참 ㅋㅋㅋ
"만약 우리가 이제 더 이상 단 한 번 살 수 있을 뿐인 소중한 목숨이 아니라면, 우리 하나하나를 총알 하나로 정말로 완전히 세상에서 없애 버릴 수 있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으리라." 민음사, 전영애 차라리 민음이 더 명료한 듯
육체 정신 얘기로 해석하면 그럴듯하네
우리 존재는 한번 밖에 없고 여러번 사는게 아니니 개별 생이 의미가 있다, 총알로 없애버릴 수 있는 생명이라도 그 존재를 없앨 순 없다? - dc App
을유 - 한 번뿐인 사람 북로드 -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 문예 - 한 번만의 인간 이 아니라면 은 모두 '우리가 한번만 사는 인간이 아니라면' 이라는 의미지 '우리가 한번 이상으로 살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면' 이라고 해석 될 여지는 없는 거 같음
'더 이상' 이란 표현 때문에 '한 번 이상으로' 란 의미로 이해하게 되는듯 한데 '더 이상' 이건 '이상의 것' 이건 다른 단어를 보조하는 역할이라 핵심적인 의미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떼고 읽으면 이해가 잘 될 거임 "우리가 단 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우리가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이 아니라면), 우리가 총알 한발로 완전히 사라지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아무 의미 없다" => 우리가 한번 이상으로 살 수 있는 인간이라면, 우리가 한번에 사라지는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아무 의미 없다 이 전환에서 '이상으로'를 떼보면 됨 =>우리가 한번 살 수 있는 인간이라면, 우리가 한번에 사라지는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이게 다가 아니고 이 문장에선 두 가지 이야기를 부정, 긍정으로 표현하고 마지막에 부정으로 마무리함 '우리가 단 한 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을 '우리가 한 번 살 수 있는 인간이라면'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고 싶다면 뒤의 두 가지도 똑같이 뒤집어 줘야함 우리가 단 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우리가 한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이 아니라면), 우리가 총알 한발로 완전히 사라지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아무 의미 없다 => 우리가 한 번 살 수 있는 인간이라면, 우리가 한번에 사라지지 않는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의미 있다
더 쉽게 받아들이려면 마지막에 마무리해주는 부분을 첫번째, 두번째에 둘 다 붙여보면 됨 => 우리가 한 번 살 수 있는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의미 있다 우리가 한번에 사라지지 않는 인간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게 의미 있다
원문으로 돌아가보면 을유 우리가 이제 (더 이상) 단 한번뿐인 사람이 아니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으리라 총알 하나로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으리라 우리가 이제 (계속해서) 단 한번뿐인 사람이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총알 하나로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면,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의미가 있으리라
북로드 우리가 (더 이상)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이 아니라면,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 없는 일일 것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한 발의 총알로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있다면,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 아무 의미 없는 일일 것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생명이라면,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한 발의 총알로 이 세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릴 수 없다면,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문예출판사 우리가 한번만의 인간 (이상의 것)이 아니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의미가 없다 우리들 각자가 일발의 총알로써 송두리째 말살되는 존재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의미가 없다다 우리가 한번만의 인간 (이상의 것)이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의미가 있다 우리들 각자가 일발의 총알로써 송두리째 말살되는 존재가 아니라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게 의미가 있다
결과적으로 번역이 잘 됐나, 조금 못 됐나를 따질 수는 있겠지만 문장 자체에 모순은 없다고 생각함
독일어원문이랑 영문 보니까 그냥 을유 북로드가 완전 모순있게 해석한 거고 문예랑 동서가 그나마 모순없이 원문의도에 가깝게 해석한 거임
영문과출신인데 Nightfall 이 번역한게 젤 가까움. 동서문화사? 번역이 젤 매끄럽다고 생각함. 모두들 목숨 프레임에 갇혀 있는거 같은데 - dc App
그게 아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간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인간이란 존재보다 우월한 존재가 아닌 이상, 즉 총알 한 발에 죽는 존재라면 이라고 보는게 매끄러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