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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의 주석 몇 가지를 통해서 나보코프는 본문의 모든 주석의 신뢰성에 커다란 균열을 만들었다.
소설의 정확한 줄거리를 탐구하는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실 무엇이 진실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결국 독자는 킨보트의 뒤틀린 주석을 통해서 이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주석을 통해서 명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없고,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는 무한한 고리에 독자들을 가둬 버리는 것이 작가의 의도인 것 같다
근데 솔직히 나는 주석 대부분이 킨보트 망상이라고 생각함. 젬블라는 그냥 망상의 나라일 가능성이 높고, 젬블라가 실존한다 한들 킨보트가 왕은 아니었을 것 같음.
한줄요약: 나보코프는 무친 천재다
자기가 만든 주인공 조롱하는 나보코프 특성상 주인공의 망상은 거의 확실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