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 읽던 중에 문장 하나가 수식 구조 파악이 안되고 막히네
정확히 파악되시는 분 답변좀 부탁드림
(이전 내용: 아하스 페르츠라는 사람이 예수 시절에 살던 사람인데, 어렸을 때는 존경받는 종교지도자를 꿈꿀 정도로 똘똘한 학생이었다가.
점점 종교적 교리와 세상의 모순에 의문을 품고 반항을 하면서 사회에서 이단으로 찍히고 가족을 떠나서 방황하게 됨)
[아하스 페르츠는 이윽고 자신의 나라와 신으로 부터도 온전히 떠났다.
그 뒤 십 년이 넘는 세월을 그로 하여금 이 세상 곳곳을 헤매게 할 멀고 먼 길의 출발이었다.]
(막히는문장): 자신의 삶을 초입부터 헝클어놓은 세계와 인생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고 끝내는 분노와 격정으로 변해 귀중한 젊은 날의
일부를 위악(僞惡)의 수렁 속에서 비틀 거리게 한 종족의 오래된 신에 대한 실망을 달래줄 새로운 진리와 신을 찾아서였다.
위에서 굵게 표시된 문장인데.....문학 초심자 입장에서 저게 잘 써진 문장인가 싶은 정도로 뭔가 바로 수식구조 파악하기가 어려운듯....
내가 파악한 수식구조는 이 정도임.
(자신의 삶을 초입부터 헝클어놓은) 세계와 인생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고 / (끝내는 분노와 격정으로 변해 귀중한 젊은 날의
일부를 위악(僞惡)의 수렁 속에서 비틀 거리게 한) 종족의 오래된 신에 대한 실망을 달래줄 / 새로운 진리와 신을 찾아서였다.
2)"끝내는 분노와 격정으로 변해 귀중한 젊은 날의 일부를 위악(僞惡)의 수렁 속에서 비틀 거리게 한 것"이 "종족의 오래된 신" 인데....
분노와 격정으로 변한건 신인가? 아니면 나 자신인가??
헝클어놓은것은 "세계와 인생"이고 그것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신을 찾는다는 소리같음 또 분노와 격정으로 변한것은 신이 아니라 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말하는거고 그런 자신을 달래줄 신을 찾으러 떠난다고 해석했음 물론 내 말이 정확한건 아니지만 난 그렇게 해석함
다섯번 개정했다고 해도 본인이 문제없는 문장이라 생각하면 안고치는 거
자신의 삶을 헝클어트려놓은 세계(환경)과 인생(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주관이 없는 것도 아닌)에 의문을 가지게 되고 그 의문이 분노로 이어져 악한 코스프레로 자기 청춘 젊은날을 보내게 한 것은 종족의 오래된 신의 가르침이 맞음. 화자가 생각하기엔 종족의 오래된 신의 가르침으론 자신이 위악에 이를 수밖에 없다 판단한 것.
종교가르침이 자신의 불행을 정당화하거나 혹은 설명하지 못해 그것에 대한 실망으로 청춘날리고 다음 진리 찾는다는 내용이고. 명확하지 않은 수식구조를 가지긴 햇음.
ㄱㅅㄱㅅ 그럼 일단, ~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고 ~에 대한 실망을 달래주는게 새로운 진리와 신 인건 맞는거지?? 끝내는 분노와 격정으로 변해 귀중한 젊은 날의 일부를 위악(僞惡)의 수렁 속에서 비틀 거리게 한것은 종족의 오래된 신이고...
책을 안읽어봐서 그 논리가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 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문장에서 유추할 수 있는 건 여튼 종족의 신에 대한 원망임
1.신이 실제로 지랄했다.x 2.화자가 해석하기엔 종족의 신이 내 불행을 정당화하거나 길을 제시못한 게 자신의 위악의 원인이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