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이 서포의 모친을 위로하기 위해 서포가 유배지에서 쓴 문학이라는 건 유명한 사실.
구운몽의 주인공은 서포 자신을 투영한 인물인데, 아버지를 어릴 때 잃고 불교와 도교에 심취했다는 점이 공통점.
서포는 노론임에도 유불도의 조화에 관심이 많았음.
근데 구운몽에서 양소유의 아버지는 신선이 되어 아내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가는데,
구운몽이 모친을 위로하기 위해 쓴 문학이라는 점에서 보면,
아빠는 신선이 되어 살고 있으니 엄마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라고 아들이 말하는건데....
도입부 읽을 때 좀 울컥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