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미시마쿤의 금각사, 나보코프의 롤리타 이런친구들은 문장이 개지리는 글인데
뭐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같은 글은 문장만 예쁘고 본체가 나가리 된 글이라 평 받는걸 들은 적이 있어서
문장빨로 승부하는 글이랑 문장만 예쁘네~ 라 평받는 글의 차이는 뭘까?
예를 들면
미시마쿤의 금각사, 나보코프의 롤리타 이런친구들은 문장이 개지리는 글인데
뭐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같은 글은 문장만 예쁘고 본체가 나가리 된 글이라 평 받는걸 들은 적이 있어서
문장빨로 승부하는 글이랑 문장만 예쁘네~ 라 평받는 글의 차이는 뭘까?
감상주의로 남아서 내용이 휘발하느냐, 내용과 미문이 접착되어 어우러지냐의 차이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서사가 영 별로여서 그런 얘기를 듣는듯. 캐릭터도 진부하고 작위적이라 읽으면서 손발이 없어질 것 같았음
황도경, <문체, 소설의 몸> 읽어보셈. 단순히 문체를 간지나게 쓰는 것이 제일이 아니고, 의도에 맞게 적확히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임.
두근두근 내인생은 이쁘지도 않았던거 같은데
작가가 문장만 신경쓰는지 딱히 신경 안 쓰는데 그냥 문장 자체가 정확하고 아름다운지는 읽어보면 단번에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