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점이 존재한다. 우리나라를 한때 휩쓸었던 메르스나 옆나라의 조류독감이라던가 하는
한때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전염병 뿐만아니라 비만이나 성병같이 사람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노리지 않거나 그 확률이 적지만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경우
또 종류나 발견 시기에 따라 완치율이 정해지는 암같은 종류의 병도 있다. 이처럼 많은 의학의 한계점을 보충하고자 저자들이 제시하는 개념이 주비쿼티라는 것이다.
이 주비쿼티는 요약하자면 의학에 수의학의 관점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진화도 포괄하는 의학과 수의학과 그리고 진화의학의 관점을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이 개념을 설명하기위해 다양한 인간의 임상 사례를 여러 동물들의 케이스와 비교해서 이러한 관점이 어떻게 탄생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예전에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의 위험 때문에 유방을 절제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책 표지에도 소개했듯이
재규어도 유방암에 걸린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이러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같이 암이라는 현상은 인간만의 특유한 병이아니기 때문에 인간 안에서만 암이라는 현상을 볼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차원에서 암에 걸리는 동물들의 패턴이라던가 아니라면 비슷한 종인데도 걸리지 않는 경우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기존에 의학이 밝히지
못했던 어떠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재미있는 동물 탐구서 같은 느낌도 있다. 동물들의 생태에 관련되서 책을 사본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그런 책보다 얻을 것이 많은 책이었다.
최근에 제기된 새로운 개념으로 미국에서도 큰돈을 들여 연구를 하고 있는 분야라고 한다. 미국에서 주비쿼티에 관련해서 드라마도 방영예정이라고하니
흥미가 있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유한다.
와 ㄹㅇ 흥미로워워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