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와서 사귄 나랑 취향 맞는 친구들 말고 아주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들은
영 책이랑은 담 쌓고 지낸 애들이라 내가 책 하나 붙잡고 몇시간씩 미동도 않는 거 보고 의아해하더라
개중에 헬창인 애가 너는 왜 힘들게 사서 고생을 하냐 하길래 대충 너 운동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둘러댔는데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대답이었던 것 같음.
내가 그 친구가 느낄 러너스 하이를 글로만 짐작하고 이해하지는 못하는 것 처럼
걔도 내가 느낀 무아지경에서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는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겠지
영 책이랑은 담 쌓고 지낸 애들이라 내가 책 하나 붙잡고 몇시간씩 미동도 않는 거 보고 의아해하더라
개중에 헬창인 애가 너는 왜 힘들게 사서 고생을 하냐 하길래 대충 너 운동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둘러댔는데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대답이었던 것 같음.
내가 그 친구가 느낄 러너스 하이를 글로만 짐작하고 이해하지는 못하는 것 처럼
걔도 내가 느낀 무아지경에서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는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겠지
주변애들이 물어보면 니네가 게임하는거랑 똑같다고 하면 됨 ㅇㅇ
내일 출근해야돼서 피곤해 죽겠는데 새벽까지 이문열 단편집 못놓던게 두달전..
아 그리고 헬창들은 달리기 잘 안함 뭣땜인지는 모르겠는데 마라톤 심폐지구력 졸라 후짐
러너스 하이를 느껴본 적은 없는데 운동하고나면 온 몸이 땀으로 흠뻑젖고 날 때가 있지 다리 후들거리고 그런 경험인가 그 때 샤워하고 바디코롱 뿌리면 딱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기분이란 - dc App
나도 저 대답들 써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