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치아 엘리아데가 쓴 <요가 : 불멸과 자유> 라는 책에서 보면,
요가에서 중요한 수련 방법 중 하나가 호흡이거든
인간이 계속 숨쉬어야 한다는게
인간은 변화 속에서만 살 수 있다는 증거고,
그래서 해탈을 통해 인간을 초극하여 우주의 시원으로 돌아가려는 것이 목적인 요가에서는 당연히 숨을 되도록 적게 쉬는 훈련을 하면서 명상을 한단 말이지.
왜냐면 우주의 시원은 언제나 변화하지 않는 <절대> 였으니까 말이야
(같은 차원에서 야스하되, 사정하지 말란 이야기도 나오는거야)
그리고 이게 나중에 불교에서 거의 그대로 받아들였고,

근데 중국의 도가에서도 비슷한 수련법이 있어,
하지만 도가의 목적은 해탈과 초극이 아니라,
영생이었어.
요가/힌두의 입장에선 현생은 고통의 연속이나 다름없는 지옥이었는데 중국넘들은 현생에서 영원불사하겠다는거지
죽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죽는 건 싫으니까
거기다 더 웃긴건,
요가나 불교에서 명상 및 호흡 수련을 할 때,
물론 유파에 따라서는 일부러 고통스러운 자세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디폴트는 가부좌였거든
근데 중국넘들은 그것도 불편하니까
반듯하게 누워서 호흡법을 수련하라고 해

그러고보면, 참 실리적이고 세속적인 족속이었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