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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단편집을 모조리 사서 읽었던 게 2달 정도 됐네

단편에 빠져가지고 인터넷 뒤져가며 끌리는 책들 샀음

그냥... 야밤에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쓴다

학창시절부터 책읽고 영화보는 거 좋아해서


그쪽으로 꿈을 잡았었지만 결국 공대로 진학함

시간이 남아도는 군대에서 남들은 자격증이다 영어공부다 하는데

나는 도서관에서 책이나 빌리며 군생활을 보냄

어쩌다 자기만족용으로 글을 썼는데 욕심이 생기더라

결국 작년 후반기부터 쓴 게 단편 6개 정도 됨

나는 공군으로 복무 중인데 공군에는 인터넷같은 병사 전용 카페가 있거든

거기에 창작게시판이 있어서 쓴 소설들을 올렸는데

나름 반응이 좋더라고

다른 글은 조회수 500도 안 넘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내껀 2000, 3000을 훌쩍넘어

20대 병사들이 좋아할 연애도 코믹도 아닌

나름 진지한...  아니 노잼일 수 있는 내 글들을 좋아하더라

허. 괜히 헛바람들어서 지금도 책 읽고 글 써가는 중인데

저번에 문학과사회 신인상 부분에 냈음

진짜 별 기대도 안 하지만

글을 읽는 것 뿐만이 아니라 쓴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되서 정말 좋음

사회 인터넷엔 그런 게시판이 없는 게 아쉽기도 하고 말이지

심심한데 댓글 써주면 좋겠다. 4.8 오늘 복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