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부분 다 읽으니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지고 정리도 안됨.
대략적으로는 이해해도 글보면 와닿지 않는게 다수임.
이책만으로 칸트를 논하는건 웃기겠지만 예시로 든 게 이해가 안감.
살인자에게 쫓기고 있는 친구가 우리집에 숨었는데 살인자가 와서 친구의 행방을 물을때
거짓말을 하면 도덕법에 위배되고 상대방이 오도할만하게 진실을 말하는건 괜찮다는게 이해가 안됨.
보니 도덕적 원칙은 어느상황이건 지켜져야 되는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던데
거짓말하는 것이나 상대방을 오도하는거나 그 상황의 영향을 받아 하는건 똑같지 않음?
'아 친구가 당신을 피해 지금 제 집안에 숨어있습니다 ㅎ'
이게 칸트가 말하는 절대적인 원칙하에 해야될 말이고
나머진 다 그 상황하에 영향을 받는 타율적인 행동 아님?
상대방이 친구를 쫓는 살인자이기에 진실을 말하면서 굳이 오해할 만한 여지를 주는 거 역시 원칙에 대한 편의상의 예외를 두는 경우 아닌가?
ㅜㅜ
사실 칸트를 쉽게 설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움
단편적인 부분만 설명하는 것일텐데도 어렵더라.. 괜히 대가가 아닌건가
나도 겉할기만 알아서 그냥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원칙이 있고 실제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덕적이라는 거라고 받아들임.. 그냥 칸트를 도덕 원칙이 적혀있는 로봇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결과에 대해선 모름 칸트의 도덕은 그냥 원칙이 시킨 대로 할 뿐임(나도 진짜 너무 아는 게 없어서 이거도 부정확한 설명일듯)
아 그래도 이해가 좀 가네.그렇게 받아들임 되겠구나 칸트 심오해ㄷㄷ ㄱㅅㄱㅅ
저 설명도 좀 부정확한 거라도 알고는 있는데. 어디서 칸트 전공 교수한테 저 설명 물어보니까 칸트가 그럴리 있냐고 대답했다는 후문이... 적당히 도덕에 보편적인 원칙이 있고 이걸 이성으로 고민하며 따라야한다고 이해하면 편할 듯.
헛 그렇구나. 일단 말해준대로 이해하는게 좋겠다ㄷㄷ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