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부분 다 읽으니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지고 정리도 안됨.

대략적으로는 이해해도 글보면 와닿지 않는게 다수임.

이책만으로 칸트를 논하는건 웃기겠지만 예시로 든 게 이해가 안감.

살인자에게 쫓기고 있는 친구가 우리집에 숨었는데 살인자가 와서 친구의 행방을 물을때
거짓말을 하면 도덕법에 위배되고 상대방이 오도할만하게 진실을 말하는건 괜찮다는게 이해가 안됨.

보니 도덕적 원칙은 어느상황이건 지켜져야 되는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던데
거짓말하는 것이나 상대방을 오도하는거나 그 상황의 영향을 받아 하는건 똑같지 않음?

'아 친구가 당신을 피해 지금 제 집안에 숨어있습니다 ㅎ'
이게 칸트가 말하는 절대적인 원칙하에 해야될 말이고
나머진 다 그 상황하에 영향을 받는 타율적인 행동 아님?

상대방이 친구를 쫓는 살인자이기에 진실을 말하면서 굳이 오해할 만한 여지를 주는 거 역시 원칙에 대한 편의상의 예외를 두는 경우 아닌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