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세그려 먹세그려 꺾어 세어놓고 무진무진 먹세 그려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적 덮어 이어 매여 가나 유소보장의 만인이 울며 가나 억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 숲에 가기만 하면 누런 가는 굵은 소소리바람 누가 먹자할꼬


하물며 무덤 위에 잔나비 휘파람 뉘우친들 어찌 하리

-정철. 장진주사.




해석:
먹자. 먹자. 계속 먹자.

죽고 나면 술친구도 없다.

죽고 후회하기 전에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