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네임드는 맞고, 고전기 로마 철학의 집대성임. 근데 급한불 먼저 끄려다보니 우선도가 밀리고, 한국에서 아직도 그 급한 불이 안 꺼짐.고전 철학 전공자들 입장에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거르고 '굳이' 키케로 먼저 번역할 동기가 부족하고, 그리스도교계 입장에서 교부들보다 '굳이' 먼저 키케로를 번역할 이유가 없음.
마치 근대 철학과 중세철학 번역은 많아도 후기 스콜라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모양새 그레도 얘네는 교부들이라도 공부하긴 하겠다
글고보니 난 롬뽕 맞고 찾다가 좋아하게 된 건데 고전 철학 좋아하는 분들에게 있어선 그럴 수도 있겠네요
민주주의 좆돼가는 시대에도 키케로는 1타가 아니라는 눈물난다. ㅋㅋㅋㅋ 살아서도 죽어서도 진짜
움베르토 에코: 플라톤은 A급, 키케로는 B급
모국에서도 이런 신세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