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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한강정경이 보이는 곳이로 유명한 한 도서관임. 이때는 걍 누가 어딨냐길래 여깄다고 보낼려고 대강 찍은 사진이라 발퀄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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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오니 놀랄만큼 세련되게 바뀌어 있어서 한 컷 찍음. 원래 안 저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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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들어가기 전에 보니 전에 왔을 떄도 본 시 항아리 있어서 사진 찍음.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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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책들은 이런 식으로 관리하려나보다 싶어서 찍었는데, 그냥 막연히 좋다고 느낌.


자각없이 낙서하는 사람들도 이런 메모들을 보면 다소 반성하고 낙서를 안하는 애들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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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갤에 내가 몇번이고 추천했던 '곧은나무' 독서대 보여주려는 김에 도서관 사진도 찍으면 좋겠다 싶어서 도서관 사진도 찍었다. 가로 60cm 세로가 35cm인데


저 투명패드랑 잘 맞는 재질이면 붙여서 읽을 수도 있음. 핸드폰 같은 거 찰떡으로 붙는데, 핸드폰은 사진찍어야되서 못찍고..


이게 각도조절도 되는데다 투평패드의 힘으로 여러 높이에서 책 읽을 수 있어서 좋음.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있는 사람들은 이런 거 하나 사서 다양한 각도로 책읽으며 자기 몸 공부나 하라고 번거롭게 사진찍고 그랬다.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도 좋겠지.


나는 서울 살아서 그런지 매물이 자꾸 풀려서 싼 가격에 샀음. 너네도 광역시 정도라면 계속 풀릴 거니까 당근마켓에 키워드 등록해놓으셈. 새로 살려면 쓸데없이 비쌈.


매물이 풀리는 이유는 애들한테 바른자세 유지시켜주려고 샀는데 애들이 이용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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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항아리에서 나온 시를 투평 패드 안에 넣어서 사진 찍음. 사진 찍고 뻄. 두루루루 말려있어서 사진찍기 힘들길래 넣은 거.



요새 몸상태 메롱이라 병원가보니 고혈압 나오길래


좀 쉬는 김에 도서관 가보았다. 분명 가을인데, 11월도 아닌데 날씨가 와이러누..


몸상태 메롱크리라 그런지 책은 잘 안읽히고 해서 걍 일찍 옴.


책은 안 빌릴려다 빌린 '인정투쟁'과 추천받은 'spent'


스펜트는 흝어보니 소비심리에 대한 여러 통찰이 돋보이는데 요새처럼 소비못해 날뛰는 사회 살아가기엔 흥미로운 텍스트겠다 싶어서 빌렸고


인정투쟁은,


내가 요새 대화를 해보니


'남한테 인정받기 위해' 연애하려는 풍조가 매우 강한데,


이상하게 그런 애들이 연애욕구가 도드라지게 높더라고.


그런데 그런 걸 보며 충격받다가 보니 우리나라 사회 대부분을 관통하는 욕구가 인정인 거 같더라고?


꼴을 보니까 인정받지 못하면 인정받기 위한 것들에 대한 욕구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거 같은데.


그 인정받기 위한 것들에 값을 매겨선 안 되는 것들도 많이 껴있어서


어이가 없어서 책 빌렸다.


해피해피하려고 연애하려는 게 아니라, 남들한테 보여주려고 연애하는 애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인정이라는 욕구를 좀 연구해볼 가치가 있겠어.



글 제목은 김남조 시인의 겨울바다 첫문장만 따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