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가령 <배틀 로얄>은 일본 호러 소설 대상에서 낙선한 작품이며(심사위원에 의한 매도가 역으로 작품의 주목도를 높였다는 역설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다행히도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지만, <도쿄 타워>는 문학상에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작품들의 완성도의 높음과 깊은 감동은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있는 바로, 실제로 그러한 기성 문학상으로부터 벗어난 곳에 새로운 상이 수여되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서점대상>이다.

서점으로부터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다는 합의에 의해,
전국의 서점 점원으로부터 팔고 싶은 작품에 수여하는 랭킹 형식의 상은, 순식간에 독자의 강한 지지와 신용을 얻어서 매스컴이 주목하는 상이 되어, 당연하게도 방금 언급한 작품들이 선정되어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제 1회, <도쿄 타워>는 제 3회 대상을 받아, 그것이 다시 마중물이 되어 차차 판을 거듭하게 되어 부수를 늘려나가, 광범위한 독자를 획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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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밤의 피크닉> 원서 뒤의 서평 초반부에 나온 내용인데, 실제로 서점대상에 나온 작품들 중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 많음. 애초에 밤의 피크닉이 2005년 서점대상 1위를 랭크한 작품이다 보니 이렇게 옹호하는 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 해설 내용일 수 있긴 한데...

어쨌거나 기존 문단 문학상에 대항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나오고 있다는 건 의미가 있는 내용이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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