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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원작 듄 1부를 본 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니


듄1부 절반 정도가량 읽기 전까진 그냥 볼 생각을 하지 마.


반대로 영화 보기 직전에 듄을 읽는다면 호기심이 극대화되어 좋을 듯함.


소설에서 나오는 디테일을 다 살리려고 작정한 듄덕후가 만든 영화티가 솔솔 났음.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할건데, 걍 소설내용 얘기하고 얼마나 그걸 잘구현한건지를 얘기 할 거니까


절취선 아래로는


소설 듄을 안 본 사람은 보지 말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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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듄 1부가 사실 예전에 읽은 거라 디테일은 생각 안 나는데


일단 돋보이게 놀란 점은


pc빔 영향인건지 동양인도 나오고 흑인도 나오고, 남자 백인이 여자 흑인으로 바뀐 케이스도 있음.


그런데 배역 이미지에는 알맞게 캐스팅을 해서


거슬리진 않았음. 이념적으론 빡칠 수 있겠지만, 영화에는 그럭저럭 잘 녹아든 거 같다.


나는 소설 듄을 캐쥬얼하게 읽은 사람이라 이히히힝~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봐서 그럴 수도 있고.



소설에서 설명한 장비나


행성이나 기지 모습, 건물 같은 것들을 잘 시각화했음. 솔직히 디테일이 생각 안나므로 고증이 얼마나 철저한진 모르겠고


스케일이 남다른 모습에 흐뭇했다. 역시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는 이래야지.


소설 듄이 다소 정치적으로 내용이 전개되다보니


영화 듄은 연출적으로 좀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장면 전환하는 게 몇 개 있었음.


감독이 고심했겠다 싶음.. 그렇게 음청 이상하진 않은데, 의문을 가지고 보면 '쟨 저기서 왜 저러는걸까' 하는 장면들이 좀 있음.



주연배우들 이미지 캐스팅이 잘 되어서 보기 좋았음. 찰떡같은 사람만 골라 캐스팅했더라. 특히 주인공 엄마.


소설내용이 휙휙 지나가듯이 전개되서 이걸 잘 만든 영화라 봐야하는지 모르곘음.


그냥 소설 듄의 시각화를 잘했다는 평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음.


나는 소설 듄을 봤으니 '와 저게 저런 거였구나 신기방기' 하면서 볼 수 있었지만,


소설 읽은 사람만을 관객으로 상정한 영화라니 기묘하다 싶었음.


영화 내용은 폴이 카니 만나면서 끝남.



영화에서 각색된 부분도 있지만 일부러 말 안 했음.


코로나에 조조에 걍 집 가까운 상영관 찾아갔더니


그 말로만 듣던 1인관람하고 왔다.


기이한 경험이여.